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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시리즈까지 1승 남았는데...' 소프트뱅크, 충격의 패패패→역스윕 '대참사'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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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진 기자
고쿠보 감독. /사진=소프트뱅크 호크스 공식 홈페이지
고쿠보 감독. /사진=소프트뱅크 호크스 공식 홈페이지

일본프로야구(NPB)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대망의 일본시리즈 진출에 1승만을 남겨둔 상태에서 충격의 3연패를 당하고 말았다. 오는 20일 닛폰햄 파이터스와 최종전을 치르게 됐다.


고쿠보 히로키(54) 감독이 이끄는 소프트뱅크는 19일 일본 후쿠오카에 위치한 페이페이돔에서 열린 닛폰햄과 퍼시픽리그 파이널 스테이지 5차전서 1-7로 졌다. 4회와 5회 3실점씩하며 일찌감치 승부가 갈렸다. 7회말 1점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이로써 소프트뱅크는 퍼시픽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1승의 어드밴티지를 받은 채 시리즈를 시작해 15일과 16일 2연승을 거둬 3승 무패로 앞섰지만, 내리 3연패를 당하며 시리즈 전적 3승 3패 동률을 허용하고 말았다.


소프트뱅크는 선발 등판한 대만 출신 '파이어볼러' 궈린뤼양(25)을 아예 공략해내지 못했다. 궈린뤼양은 소프트뱅크 타자들을 상대로 4⅔이닝 2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의 호투를 펼치며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닛폰햄은 장단 8안타로 7득점을 뽑아내는 공격 응집력을 뽐냈다. 반면, 소프트뱅크는 산발 6안타로 1점을 뽑았을 뿐이다. 특히 소프트뱅크 수비 실책도 두 차례 나와 불안한 모습을 드러냈다.


소프트뱅크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지만 센트럴리그 우승팀 한신 타이거스는 일찌감치 일본시리즈에 선착했다. 한신은 지난 17일 센트럴리그 클라이막스 시리즈 파이널 스테이지 3차전서 요코하마 베이스타즈를 4-0으로 완파했다. 시리즈 전적 4승 무패로 소프트뱅크 또는 닛폰햄을 기다리고 있다.


소프트뱅크와 닛폰햄은 20일 오후 6시 일본시리즈 진출을 두고 끝장 승부에 나선다. 소프트뱅크는 쿠바 출신의 좌완 '에이스' 리반 모이넬로(30)를 선발로 내세운다. 모이넬로는 이번 정규 시즌 12승 3패 평균자책점 1.46으로 뛰어난 기록을 남기고 있다. 닛폰햄 역시 '영건' 타츠 코타(21)를 선발로 예고했다. 코타는 이번 시즌 16경기서 8승 2패 평균자책점 2.09로 나쁘지 않은 성적을 찍었다.

19일 선발 등판한 궈린뤼양. /사진=닛폰햄 파이터스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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