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여자 17세 이하(U-17) 축구대표팀이 2025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U-17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코트디부아르와 비겼다.
고현복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9일(현지시간) 모로코 살레의 모하메드 Ⅵ 풋볼 아카데미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코트디부아르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첫 경기에서 승점 1을 획득한 한국은 22일 스페인과 2차전을 치른다.
U-17 여자월드컵은 올해부터 매년 개최로 바뀌고, 참가팀도 24개 팀으로 늘어났다. 4개 팀씩 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상위 1~2위 팀과 각 조 3위 중 성적이 좋은 상위 4개 팀이 16강에 오른다.
한국은 전반 2분 만에 선제골을 내줬다.
이후에도 한국은 코트디부아르의 공세에 고전했지만 후반 막판 드디어 동점골을 터트렸다. 후반 38분 백서영(경남로봇고)이 상대 골키퍼의 백태클에 걸려 넘어졌고, 주심이 비디오판독(VAR)을 통해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장예윤(울산현대고)이 차 넣었다. 한국은 귀중한 승점 1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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