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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172㎝ '초단신' NBA 포기 없다, 갑작스러운 방출→FA 신세 그 후... "美 남았다" 깜짝 근황

발행:
박건도 기자

카와무라 유키. /AFPBBNews=뉴스1
카와무라 유키. /AFPBBNews=뉴스1

일본 국가대표 가드 카와무라 유키(24)가 시카고 불스에서 방출된 뒤에도 미국에 남아 재활을 이어가고 있다. 일본 복귀설이 있었지만, 현재는 불스 훈련 시설에서 몸 상태를 끌어올리며 NBA 복귀를 모색 중이다.


일본 매체 '더 다이제스트'는 22일 "2025~2026시즌 개막을 앞두고 오른발 문제로 불스에서 방출된 카와무라가 구단 트레이닝 시설에서 재활에 힘쓰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 소속 불스 담당 조엘 로렌치 기자는 21일 자신의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불스 체육관에서 드리블 훈련을 하는 카와무라 영상을 올리며 "카와무라가 오늘 체육관에서 웨이트 트레이닝과 볼 핸들링 연습을 했다. 불스는 재활 기간 중에도 그가 팀에 대동하는 것을 승인했다"고 전했다.


현지 일간지 '시카고 트리뷴'의 줄리아 포 기자도 코치와 대화하는 카와무라의 영상과 함께 "오늘 아침 카와무라는 불스 시설에 있었다"고 알렸다.


카와무라 유키 방출 소식을 알린 시카고 불스. /사진=시카고 불스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근황이 전해지자 일본 현지 팬들은 "빨리 회복하기를 바란다", "최근 근황을 알 수 있어 안심했다", "불스의 지원에 감사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카와무라의 방출 소식은 지난 18일 불스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 NBA 공식 홈페이지도 "불스에서 방출된 카와무라는 2025년 프리시즌 2경기에 출전해 평균 10.8분, 3.0득점, 4.0리바운드, 4.0어시스트를 기록했다"고 알렸다.


같은 날 미국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불스가 가드 카와무라를 웨이버로 방출하고 포워드 트렌틴 플라워스(20)와 투웨이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불스는 정규 시즌 개막을 앞두고 최종 로스터를 조정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카와무라는 다리 통증으로 여러 경기에 결장하며 정상 컨디션을 유지하지 못했다. 그 결과 시카고와의 계약은 종료됐다.


카와무라 유키(오른쪽). /AFPBBNews=뉴스1

카와무라는 지난 7월 멤피스 그리즐리스에서도 방출된 바 있다. 당시 일본 '도쿄 스포츠'는 "카와무라는 멤피스와 투웨이 계약을 맺고 NBA와 G리그를 오가며 활약했지만, 연장 계약에는 실패했다"고 전했다.


인간 승리의 표본이다. 172㎝의 단신 가드인 카와무라는 2023년 일본 B리그 요코하마 비콜세어즈에서 정규리그 MVP를 수상했고, 국제대회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했다. 2024년 멤피스와 투웨이 계약을 통해 미국 무대에 진출했다.


빠른 경기 운영, 날카로운 패스, 과감한 돌파는 미국 무대에서도 통했다. 카와무라는 NBA 22경기 평균 1.6득점 0.9어시스트, G리그 멤피스 허슬에서는 평균 12.4득점 7.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는 12득점 5어시스트로 가능성을 보였다.


'더 다이제스트'는 카와무라의 향후 행선지로 다른 NBA 29개 팀, G리그 팀, 불스 재합류, 타 리그 도전 등 여러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우선은 부상을 치료하고 만전의 컨디션을 되찾는 것이 먼저"라고 전하며, 카와무라가 불스 시설에서 재활을 이어가는 현재 상황을 전했다.


카와무라는 현재 미국 현지에 남아 재활과 개인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 일본 복귀설이 있었지만, 지금은 NBA 무대 복귀를 위한 준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멤피스 그리즐리스 시절 카와무라 유키(왼쪽)가 드리블을 시도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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