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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클럽맨' 김성현, SSG 플레잉코치 됐다 "청라돔 시대 주역들에 강팀 DNA 전수할 적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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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진 기자
김성현. /사진=SSG 랜더스
김성현. /사진=SSG 랜더스

인천에서만 무려 19년을 뛴 '프랜차이즈 스타'이자 SSG 랜더스 내야수 김성현(38)이 플레잉코치로 2026시즌을 치르게 됐다.


SSG 랜더스는 24일 구단 공식 자료를 통해 "베테랑 내야수 김성현을 2026시즌 플레잉코치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구단은 "김성현은 성실한 태도와 신뢰받는 리더십으로 후배 선수들의 멘토 역할을 해왔다. SSG는 구단 문화와 방향성을 잘 이해하고 있는 김성현이 청라돔 시대를 이끌어갈 핵심 선수들에게 강팀 DNA를 전수해줄 적임자라고 판단해 플레잉코치직을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광주일고를 졸업한 김성현은 2006년 신인 드래프트 2차 3라운드 20순위로 입단해 19년간 한 팀에서만 뛴 원클럽맨이다. 2014년 주전으로 도약한 김성현은 이후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하며 탄탄한 수비와 민첩한 판단력을 바탕으로 꾸준한 활약을 펼쳐왔다.


KBO 리그 통산 1622경기에 출전한 김성현은 타율 0.268 1149안타 456타점 559득점을 기록했으며, 2018년 한국시리즈 5차전과 2022년 한국시리즈 6차전 데일리 MVP에 오르는 등 결정적인 순간마다 빛나는 활약으로 팀 우승에 큰 힘을 보탰다.


SSG는 "김성현이 선수 시절 쌓은 풍부한 경험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팀 성장에 큰 힘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정준재, 고명준, 안상현 등 젊은 내야수들에게는 멘토로서, 코칭스태프와 선수 사이에서는 소통의 가교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플레잉코치로 새 출발을 하는 김성현은 구단을 통해 "SSG는 내가 프로선수서 첫 발을 내딛은 팀이자 마지막까지 함께 하고 싶은 팀이다. SSG가 강한 팀으로 계속 성장해 나가는 데 힘이 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성현은 가고시마에서 열리는 유망주 집중 육성 캠프에서 수비 코치로서 플레잉코치 역할을 시작하기 위해 25일 출국하는 선수단과 동행한다. 김성현의 세부 보직은 추후에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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