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SG 랜더스가 내년 시즌 그라운드를 누빌 신인 선수들을 특별한 선물과 함께 크게 환영했다.
SSG는 "24일 인천광역시 강화군에 위치한 SSG퓨처스필드에서 '더 퍼스트 랜딩(The First Landing)' 2026 신인 선수 입단식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더 퍼스트 랜딩'은 신인 선수들이 프로 커리어의 첫 단계를 밟는 SSG만의 상징적 입단 프로그램이다. 구단은 이번 행사에 관해 "'청라돔 시대'를 대비한 핵심 육성 체계 강화의 출발점으로 삼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입단식에는 2026년 신인 선수 14명과 가족, 김재섭 대표이사, 김재현 단장, 추신수 보좌역, 박정권 퓨처스감독 등 구단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 신인 선수들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행사는 오전 교육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SSG 퓨처스필드 투어, 공식 입단식, 환영 만찬 순으로 이어졌다. SSG는 "행사장에는 선수와 가족들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프로그램에 집중할 수 있도록 커피차가 운영되는 등 세심한 배려가 더해졌다"고 설명했다.
공식 입단식은 축하 영상 상영, 구단 소개, 착모식, 감사 영상, 유니폼 증정식,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SSG만의 특별한 '환영 선물 패키지'를 선물했다. 구단은 환영의 의미로, 조선호텔 김치 구독권과 스타벅스 MD 세트, 이마트 피코크 세트 등으로 구성된 '신세계 유니버스 선물 패키지'를 전달하며 신인 선수들의 첫 출발을 응원했다.
SSG는 "구단 프랜차이즈 스타 김광현과 최정의 사인이 담긴 글러브와 배트를 각각 투수와 타자 신인 선수들에게 전달했다. 이와 함께 2022년 우승 기념 샴페인을 포함해 구단의 상징적인 선물 세트를 구성, 신인 선수들이 두 선수처럼 팀을 대표하는 주축 선수로 성장하고, 앞으로 SSG의 새로운 승리의 역사를 이어가길 바라는 의미를 담았다"고 전했다.
투수 김민준은 "이렇게 공식적인 입단식 행사를 제대로 경험해본 건 처음인 것 같다"며 "팀의 레전드인 김광현 선배님의 사인이 담긴 글러브를 선물 받았는데, 평소 쉽게 뵙기 어려운 선배님이기도 해서 더욱 뜻깊었다. 좋은 기운을 받아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신인 선수들은 입단식을 마친 뒤 SSG퓨처스필드(강화) 훈련조에 합류해 기초체력과 몸만들기를 중심으로 한 기초 강화 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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