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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호 다이빙 헤더 결승골' 버밍엄, 포츠머스에 4-0 대승... 양민혁은 침묵

발행:
김명석 기자
버밍엄 시티 백승호(오른쪽)가 2일 영국 버밍엄의 세인트 앤드루에서 열린 포츠머스와의 2025~2026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13라운드에서 다이빙 헤더 선제골을 터뜨린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버밍엄 시티 SNS 캡처
버밍엄 시티 백승호(오른쪽)가 2일 영국 버밍엄의 세인트 앤드루에서 열린 포츠머스와의 2025~2026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13라운드에서 다이빙 헤더 선제골을 터뜨린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버밍엄 시티 SNS 캡처

백승호(28·버밍엄 시티)가 환상적인 다이빙 헤더 결승골로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백승호는 2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세인트 앤드루에서 열린 포츠머스와의 2025~2026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13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결승골 포함 풀타임 활약을 펼치며 팀의 4-0 대승에 앞장섰다.


팀의 중앙 미드필더로 나선 백승호의 다이빙 헤더골은 전반 9분에 나왔다. 알렉산더 코크레인의 코너킥이 문전으로 흘렀고, 백승호는 페널티 박스 안 정면에서 몸을 날리는 강력한 헤더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 8월 24일 오스퍼드 유나이티드전에서 시즌 첫 골을 터뜨린 이후 두 달 넘게 공격 포인트를 쌓지 못했던 백승호는 오랜 공격 포인트 침묵을 환상적인 골로 깨트렸다. 시즌 2호골.


이 골뿐만 아니라 백승호는 과감한 중거리 슈팅으로 상대 골문을 위협하는 등 존재감을 보였다. 패스 성공률은 81%를 기록했고, 태클(1회)과 클리어링(2회) 등 수비에도 힘을 보태는 등 공수에 걸쳐 존재감을 보였다.


백승호의 이같은 활약상은 버밍엄 시티의 대승을 이끄는 발판이 됐다.


백승호의 선제골로 전반을 1-0으로 앞선 버밍엄 시티는 후반 11분 일본인 풀백 이와타 도모키의 추가골로 격차를 벌린 뒤, 5분 뒤엔 크리스토프 클라레르의 추가골까지 터졌다. 이어 후반 43분엔 케시 앤더슨의 쐐기골까지 나오면서 결국 홈팬들 앞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백승호의 다이빙 헤더골이 결승골이 됐다.


이날 포츠머스의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선 양민혁은 이렇다 할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한 채 후반 8분 교체됐다. 양민혁은 슈팅을 기록하지 못한 채 패스 성공률도 22%에 그쳤고, 지상볼과 공중볼 경합에서 한 차례도 공을 따내지 못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양민혁뿐만 아니라 이날 포츠머스는 슈팅 수에서 5-19로 크게 밀리는 등 졸전 끝에 대패를 면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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