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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 공격성공률이 35%도 안 되다니... 사령탑도 답답하다 "똑같은 스타일 고집하면 쉽게 읽힌다" [의정부 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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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김동윤 기자
우리카드의 아라우조.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우리카드의 아라우조.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우리카드 마우리시오 파에스 감독이 외인 하파엘 아라우조(34·등록명 아라우조)에 답답한 심정을 드러냈다.


우리카드는 4일 경기도 의정부시에 위치한 경민대 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진에어 V리그 남자부 정규리그 1라운드 방문 경기에서 KB 손해보험에 세트 점수 1-3(18-25, 25-15, 18-25, 31-33)으로 패했다.


이로써 우리카드는 3연패에 빠지며 승점 5점으로 5위에 머물렀다. 반면 3연승을 달린 KB손해보험은 3승 1패(승점 10)로 현대캐피탈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공격진의 부진이 뼈아팠다. 아라우조-알리-김지한의 삼각편대가 40점을 합작하는 데 그쳤다. 특히 주포 아라우조가 전체 공격성공률이 34.09%에 그쳤다. 서브 에이스 3개 포함 20점을 올렸으나, 중요했던 4세트에서도 공격 성공률이 33.33%로 아쉬웠다.


경기 후 파에스 감독은 "세터와 타이밍이 잘 안 맞는 이유는 똑같은 스타일을 고집한 것이 크다. 상대의 블록 시스템이나 수비가 아라우조 앞에 있을 때 경기마다 상대마다 다르게 변할 텐데 공격 스타일이 똑같으면 쉽게 읽힐 수밖에 없다"라고 냉정하게 짚었다.


이어 "여기서 더 이유를 찾는다면 중요한 순간들에 이어서 다양한 공격 옵션을 활용하지 못한 것이다. 어떻게 보면 시스템부터 뻔히 읽히지 않는 것으로 갖춰져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래서 중반에 세터를 교체한 것도 있다. 하지만 같은 원인으로 실수가 반복됐다. 공격하는 데 있어서 상대가 어려워야 한다. 또 하나 짚자면 개인적으로 세트에서 서브 차이가 컸다. 우리의 마지막 서브와 상대의 마지막 서브는 확연히 달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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