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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 사상 최초' 수원FC 위민,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출격 "우리 축구 보여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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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도 기자

미얀마 현지에 도착한 수원FC 위민. /사진=수원FC 제공
미얀마 현지에 도착한 수원FC 위민. /사진=수원FC 제공

수원FC 위민이 구단 역사상 첫 아시아 무대에 도전한다.


박길영 감독이 이끄는 수원FC 위민은 9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미얀마 양곤에서 열리는 2025~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 C조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ISPE WFC(미얀마)와 맞붙는다.


수원FC 위민은 지난해 WK리그에서 14년 만에 챔피언에 오르며 이번 대회 본선 직행권을 확보했다. 수원FC 남녀팀을 통틀어 AFC 챔피언스리그 본선 무대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대회 조 추첨 결과 수원FC 위민은 북한 내고향WFC, 일본 도쿄 베르디 벨레자, ISPE WFC와 함께 C조에 편성됐다. 특히 내고향WFC와의 경기는 국제 여자 클럽 대회 사상 첫 남북대결이다.


미얀마 출국 전 수원FC 위민 선수단. /사진=수원FC 제공

박길영 감독은 8일 열린 ISPE WFC와 경기 사전 기자회견에서 "우리의 축구를 보여주기 위해 많은 준비를 했다"며 "첫 단추를 잘 끼운다는 생각으로 조별리그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구단에 따르면 수원FC 위민은 지난 6일 미얀마 현지에 도착해 컨디션 조절과 적응 훈련을 이어가며 첫 경기 준비를 마쳤다.


앞서 최순호 수원FC 단장은 "AFC 여자 챔피언스리그 본선 첫 무대에 나서는 만큼 각오가 남다르다"며 "역사적인 남북대결이 성사된 만큼 한국 여자축구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AWCL은 총 12개 팀이 참가하며 4개 팀씩 3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다. 각 조 1·2위와 조 3위 중 상위 2개 팀이 8강에 진출한다. C조 경기는 11월 9일부터 15일까지 미얀마에서 열린다.


수원FC 위민은 리그 우승 당시 보여준 강한 압박 전술과 조직력을 앞세워 조별리그 돌파를 노린다. 이번 대회 첫 경기는 AFC 공식 유튜브 채널 'The AFC Hub'를 통해 전 세계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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