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news

日 관심 "160㎞ 던지는 오른팔, 문동주가 온다→김도영이 없다니"

발행:
박수진 기자
고척돔에서 훈련하고 있는 문동주(오른쪽).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고척돔에서 훈련하고 있는 문동주(오른쪽).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2023년 12월 열린 APBC에서 국가대표 소속으로 도쿄돔을 방문한 김도영의 모습.

일본 언론이 한화 이글스 '파이어볼러' 문동주(22)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일본야구기구(NPB)는 9일 일본과 평가전을 치르는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 명단을 언론에 배포했다. 스포니치 아넥스는 이 사실을 전하며 "한국 대표팀이 사무라이 재팬과 마찬가지로 국내파로 선수들을 꾸렸다. 한국 투수로는 처음으로 시속 160km 공을 던진 문동주가 눈에 띈다"고 주목했다.


문동주는 이번 시즌 한화에서 정규리그 24경기에 나서 11승 5패 평균자책점 4.02로 데뷔 첫 두 자릿수 승수를 올리며 활약했다. 특히 지난 삼성 라이온즈와 플레이오프에서는 불펜 투수로 나서 최고 기속 162km의 강속구를 뿌렸다.


다만 일본전에 나설지는 정해진 바 없다. 일본과 한국은 오는 15일과 16일 도쿄돔에서 평가전을 치른다. 류지현(54) 대표팀 감독은 문동주와 원태인이 경기에 나서느냐는 질의에 "감독이 욕심을 부리는 시기는 아닌 것 같다. 시즌이 끝난 시점에서의 투수들의 피로도도 있다. 물론 팬들께서도 궁금해하시고 경기에 나왔으면 하는 마음도 알고 있다. 하지만 욕심을 부리지 않으려고 한다. 사실 일본으로 넘어가서 2경기를 치러야 하는 부분도 있기 때문에 말씀드리기가 어렵다"고 답한 바 있다.


문동주가 보직에 관계없이 포스트시즌에 짧은 휴식을 부여받으며 무리한 만큼 일본전에서도 몸 상태에 따라 나서지 않을 가능성도 열어놓은 셈이다. 특히 오는 2026년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본선을 준비하는 과정이기에 굳이 무리할 필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어 스포니치 아넥스는 "2023년 WBC에도 나섰던 곽빈도 이름을 올렸고 2023년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에서 베스트9 유격수 부분에 뽑혔던 김주원 역시 발탁됐다. 하지만 지난 시즌 한국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KIA 타이거즈 김도영은 선출되지 않았다"고 적었다.


김도영은 이번 시즌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정규리그 30경기밖에 뛰지 못했다. 타율은 0.309(110타수 34안타) 7홈런 27타점의 기록을 남겼다. 햄스트링은 2번이나 다치면서 무려 3차례나 부상자 명단에 오르고 말았다. 건강한 2026시즌을 위해 재활에 전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대표팀은 10일 휴식을 취한 뒤 11일 고척돔에서 훈련을 진행한다. 그다음 날인 12일 일본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포토슬라이드

트레저 요시 '언제나 멋진남자!'
최수영 '반짝이는 미모'
베이비몬스터 아현-로라-파리타 '언제난 빛나는 BM!'
루시드폴, 정규 11집 '또 다른 곳' 발매

인기 급상승

핫이슈

연예

저작권 논란 '불꽃야구' 운명은?

이슈 보러가기
스포츠

'김혜성도 우승 반지' 다저스, 토론토 꺾고 월드시리즈 제패

이슈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