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KBL의 관심은 여왕의 귀환에 쏠렸다.
튀르키에 리그에서 돌아온 박지수가 청주 KB스타즈를 우승 후보에 올리고 자신은 MVP 예상 선수가 됐다.
2025~2026시즌 여자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데이가 10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열렸다.
박지수는 김완수 감독, 허예은과 등장해 러블리한 포토타임으로 WKBL 복귀 신고식을 했다.
2024~2025시즌을 앞두고 해외 진출을 선언한 박지수는 트르키에 여자프로농구리그 14경기에 나서 평균 20여 분을 뛰며 7.7득점 5.2리바운드라는 기록을 남겼다.
박지수가 없던 WKBL 2024~2025시즌의 우승은 부산 BNK 썸이 차지했다.
박지수는 미디어데이에서 "나이가 20대 후반으로 향하고 있어서 그런지 부상이 조금 잦다. 운동만 하면 부상을 당한다. 운동할만하면 다치는 것도 같아서 부상과 싸움이 결국 중요할 것 같다"고 말해 11살 언니 김정은(하나은행)을 토끼눈으로 만들었다.
웃음으로 분위기를 달군 베테랑 김정은은 "박지수가 복귀한 것에 크게 개의치 않는다. 다만 몸 관리 잘해서 오래오래 선수 생활을 이어갔으면 좋겠다"는 덕담으로 마무리했다.
2025-2026시즌 여자프로농구는 16일 부산 BNK 대 인천 신한은행의 사직 개막전을 시작으로 5개월의 열전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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