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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소녀축구시대' 일본 시즈오카서 2박 3일 연수 성황리 마무리

발행:
김명석 기자
일본 시즈오카에서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지금은 소녀축구시대'. /사진=베스트일레븐
일본 시즈오카에서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지금은 소녀축구시대'. /사진=베스트일레븐
일본 시즈오카에서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지금은 소녀축구시대'. /사진=베스트일레븐

한국 여자축구 유망주들을 위한 특별한 해외 연수 프로그램 '지금은 소녀축구시대'가 일본 시즈오카에서 2박 3일간의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2박 3일간 진행된 '지금은 소녀축구시대'는 <베스트 일레븐>이 주최하고 JAPAN KOREA NETWORK(이하 JKN)가 후원했으며, 한국 여자축구 '레전드' 전가을 감독이 전 일정에 동행해 프로그램의 의미를 더했다.


'지금은 소녀축구시대'는 여자축구 발전과 미래에 대한 깊은 고민으로부터 출발하게 됐다. 그에 일환으로 여러 기획 중, 첫 번째 스텝으로 풀뿌리인 유망주 소녀들에게 그간 쉽게 접하지 못했던 특별한 교육과 경험, 해외 또래 소녀들과의 교류, 다양한 문화 체험을 제공해 축구 꿈나무들의 시야를 넓혀주고, 유·청소년 시기에 건강한 자양분이 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베스트 일레븐>이 기획한 첫 여자축구 프로그램이다.


이러한 취지에 공감해 <베스트 일레븐>과 뜻을 함께한 국가대표 출신 선수가 전 일정에 동행해 아이들을 직접 지도한 최초의 해외 연수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더 뜻깊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한 15명의 소녀들은 일본 여자축구의 중심지 시즈오카에서 여자축구 강호 후지에다 준신 고교 훈련 참관, 시즈오카 트레이닝 센터(T/C) U-12 팀과의 합동 훈련, J리그 경기 직관, 일본 여자축구 레전드 혼다 미도리 감독과의 코칭 클리닉 등 다채로운 일정을 소화하며 축구와 문화를 아우르는 풍성한 체험을 했다. 아이들이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현지에서 이번 프로그램 실행을 전반적으로 주관하고 다방면으로 후원한 JKN(대표 나이토 타마미)의 공이 상당히 컸다.


일본 시즈오카에서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지금은 소녀축구시대'. /사진=베스트일레븐

첫날에는 일본 고교 여자축구 최강팀 중 하나인 후지에다 준신 고교의 훈련을 직접 참관했다. 아이들은 전가을 감독의 세심한 설명과 함께 훈련의 목적 및 훈련법을 눈으로 익히며 생각을 넓혔다. 이어 시즈오카 지역 선발 유소년 팀과 합동 훈련을 진행, 언어는 달랐지만 공 하나로 서로 소통하며 짧은 시간 안에 우정을 쌓았다.


이튿날은 축구와 문화가 어우러진 체험의 날이었다. 아이들은 시즈오카 명소 '치비 마루코짱 랜드'를 방문해 현지 문화를 접했고, 오후에는 시미즈 S.펄스의 홈구장 IAI 니혼다이라 스타디움을 찾아 시미즈와 세레소 오사카의 J리그 경기를 직관했다. 시즈오카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 속에서 아이들은 '이런 분위기 속에 뛰고 싶다'는 꿈을 새롭게 키웠다. 전가을 감독과의 토크 시간도 가지면서 축구 선수로서의 마음가짐, 소통의 중요성 등 진로에 대한 고민과 진심 어린 조언이 오갔다.


마지막 날에는 일본 여자축구 레전드 혼다 미도리 SSU 보니타 감독과의 스페셜 코칭 클리닉이 진행됐다. 일본 여자축구 1세대이자 일본 여자 축구선수 최초로 S급 지도자 자격을 보유한 혼다 감독은 아이들에게 '생각'과 '협력'의 가치를 강조했다. 놀이와 훈련을 결합한 창의적 방식으로 아이들의 집중력과 판단력을 자극했고, 현역 선수 후지타 모모카와 보니타 코치진도 함께해 아이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2박 3일 일정에 동행한 전가을 감독은 "혼다 감독님의 훈련법에서 나 역시 배운 것이 많았다. 아이들이 이 시간을 통해 축구를 더 사랑하게 됐을 것"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소녀축구시대' 팀의 주장을 맡은 참가자 권은서 학생은 "훈련이 놀이처럼 즐거워서 더 집중할 수 있었다"라고 즐거워했고, 동행한 학부모 역시 "2박 3일간 일본의 우수한 축구 환경을 직접 경험하면서 매 순간이 놀라웠다"라며 감탄했다.


짧지만 밀도 있고 유익했던 2박 3일, '지금은 소녀축구시대'는 어린 축구 꿈나무들에게 '공'으로 세상과 연결되는 법을 가르쳐 준 시간이자, 아이들을 비롯해 동행한 학부모 및 지도자들까지 모두에게 큰 울림을 준 시간이었다.


일본 시즈오카에서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지금은 소녀축구시대'. /사진=베스트일레븐

# '지금은 소녀축구시대' 2박 3일 해외 연수 프로그램 참가자 명단 (총 15명/가나다 순)

고유지, 권은서, 김소현, 박하람, 백시아, 안하윤, 여우빈, 오시현, 윤시연, 윤은서, 이예나, 이지은, 정민하, 정휘윤, 한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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