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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축구연맹, 'K리그 아카데미' 2025년 제2차 HR·회계 과정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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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호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2025년 제2차 K리그 아카데미 HR 과정과 회계 과정을 개최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2025년 제2차 K리그 아카데미 HR 과정과 회계 과정을 개최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1~12일 2025년 제2차 K리그 아카데미 HR 과정과 회계 과정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K리그 회계, 인사 담당자들의 역량 제고를 위해 열린 이번 과정에는 K리그 전 구단 실무자 약 100명이 참석했다.


HR 과정의 첫 번째 강의는 노무법인 예담HR컨설팅 정호영 노무사가 진행했다. '근로자 수 증가에 따른 노동법 준수 필요사항'을 주제로 ▲최신 노무관리 이슈와 대응 방안 ▲상시 근로자에 따른 취업규칙 작성 ▲노사협의회 설치 의무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두 번째 강의는 FC서울 기획팀 김민수 팀장이 했다. 구단의 HR 사례를 소개한 후 구단 인사 담당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세 번째 강의는 HR 플랫폼 기업 '플렉스(flex)' 서해동 파트너가 ▲표준직무기술서 및 표준성과체계 리뷰 ▲'2025년 K리그 표준 역량체계' 결과발표 및 활용 방안에 대해 소개했다. K리그 표준 역량체계는 K리그 구성원들이 직무를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역량을 체계적으로 분류한 것이다. 연맹은 이를 바탕으로 K리그 아카데미를 고도화해 K리그 구성원의 전문성 향상을 지원할 계획이다. 연맹과 플렉스는 구단 실무진과 함께 향후 6개월간 K리그 표준 역량체계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는 그로플 대표이자 전 이랜드 그룹 인사실장 백종화 대표가 HR 실무 15년 경력을 바탕으로 '요즘 시대, 리더십과 조직문화'를 설명했다.


회계 과정에서는 첫 번째 강의를 연맹 법무팀이 맡았다. 'K리그 계약 관련 분쟁사례'를 주제로 현안 공유를 진행했다. 현안 공유 시간에는 구단, 선수, 에이전트 간에 발생하는 분쟁 사례를 중심으로 주요 쟁점과 실무 대응 방안을 간단히 소개했다.


두 번째 강의는 대한축구협회 손운용 등록팀장이 나섰다. '국제축구연맹(FIFA) 클리어링 하우스 정산 실무'를 주제로, 선수 이적 시 발생하는 국제 정산 시스템 활용과 실제 적용 사례 등을 설명했다. 이어 세 번째 강의는 연맹 클럽라이선싱팀이 '재정건전화 및 파이낸셜 매니저 시스템'에 대해 발표했다. 이후 구단 회계 담당자들은 시연과 함께 구체적인 활용 방안을 학습했다.


마지막 강의는 연세교토세무회계 조인정 세무사가 진행했다. 국제 조세 분야 전문가 조 세무사는 '구단 특수거래 중심 국제조세 및 회계 사례'를 주제로 ▲외국인 선수 이적·임대 거래 ▲에이전트 관련 실무 처리 ▲해외 전지훈련 등 특수비용 증빙 및 외환신고 요건 ▲2025∼2026 개정 세법의 주요 변화 등의 내용을 다루며 구단 담당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연맹은 이번 HR, 회계 과정을 비롯해 K리그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맞춤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K리그 아카데미 사업을 지난 2013년부터 지속 시행하고 있다. 연맹은 앞으로도 구단 행정 실무 관련 강의와 사례 공유를 통해 K리그 구단 담당자들의 역량을 제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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