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지난 13일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2025년 제2차 'K리그 아카데미' 데이터 분석 과정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연맹은 "데이터분석 과정은 K리그 전력 분석과 선수 평가 등에서 데이터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리그 내 데이터 활용을 증대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전했다. 구단에 따르면 이번 교육과정에는 연맹 실무자, 구단 전력분석관, 선수지원 및 전력강화 부서 실무자 등 55명이 참석했다.
교육 첫 번째 시간에는 서울시립대학교 고상기 교수가 강사로 나서 '경기 데이터를 통한 선수 퍼포먼스 평가 및 리그별 전술적 특성 분석'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이어진 두 번째 시간에는 대한축구협회 오성환 기술위원이 '피지컬 데이터에서부터 맥락적 분석, 맥락적 훈련까지'를 주제로 피지컬 코치와 전력분석관 간 협업 방안을 설명했다.
이후 세 번째 시간에는 연맹 기술연구그룹(TSG) 소속 최철우 위원이 'K리그 전술 트렌드'를 주제로 K리그1, 2의 전술적 특징과 실무자들이 참고할 수 있는 분석 보고서 작성 방안을 소개했다.
마지막 시간에는 전 비셀고베, 현 FC도쿄 수석분석관 히오라키 후지가 'J리그 분석관의 역할과 변화'를 주제로 J리그의 선진 분석 시스템과 실무 흐름을 공유하며 교육 일정을 마무리했다.
연맹은 데이터분석 과정을 비롯해 K리그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K리그 아카데미' 사업을 지난 2013년부터 꾸준히 운영해오고 있다. 연맹은 앞으로도 구단 행정 실무 관련 강의와 사례 공유를 통해 K리그 구단 실무자들의 역량을 제고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