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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꺾었던 日축구, 가나 2-0 완파 'A매치 2연승'... 미나미노·도안 연속골

발행:
김명석 기자
일본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미나미노 다쿠미(오른쪽)가 14일 일본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가나와의 축구 국가대표팀 A매치 친선경기에서 득점을 터뜨린 뒤 기뻐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일본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미나미노 다쿠미(오른쪽)가 14일 일본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가나와의 축구 국가대표팀 A매치 친선경기에서 득점을 터뜨린 뒤 기뻐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지난달 브라질을 3-2로 꺾으며 전 세계를 놀라게 했던 일본 축구대표팀이 가나도 완파하고 A매치 2연승을 달렸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은 14일 일본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에서 가나를 2-0으로 꺾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일본이 19위, 가나는 73위다.


지난달 한국이 0-5로 대패했던 브라질을 3-2로 꺾는 대이변을 일으키며 A매치 3경기 연속 무승(2무 1패) 흐름을 끊었던 일본은 이날 승리로 A매치 2연승을 달리며 완전한 반등에 성공했다.


일본에 완패를 당한 가나는 한국으로 이동해 오는 1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과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이날 일본은 우에다 아야세(페예노르트)가 최전방에 포진하고 미나미노 다쿠미(AS모나코)와 구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가 2선에 포진하는 3-4-2-1 전형을 가동했다.


나카무라 게이토(랭스)와 도안 리츠(프랑크푸르트)가 양 측면 윙백에 서고, 다나카 아오(리즈 유나이티드)와 사노 가이슈(마인츠05)가 중원에 포진했다.


스즈키 준노스케(코펜하겐)와 다니구치 쇼고(신트 트라위던), 와타나베 쓰요시(페예노르트)는 수비라인을, 하야카와 도모키(가시마 앤틀러스)는 골문을 각각 지켰다.


일본 축구대표팀 도안 리츠(오른쪽)가 14일 일본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가나와의 축구 국가대표팀 A매치 친선경기에서 볼 경합을 펼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전반 6분 만에 미나미노의 슈팅으로 포문을 열고 주도권을 쥔 일본은 16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역습 상황에서 사노의 패스를 받은 미나미노가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오른발로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일격을 맞은 가나도 반격에 나섰지만, 일본 골문을 직접 위협할 만한 장면은 좀처럼 만들지 못했다. 볼 점유율은 대등하지만 기회는 일본이 더 잡으며 흐름을 잡았다.


일본은 후반에도 주도권을 잃지 않고 추가골을 노렸다. 후반 13분 사노의 중거리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히는 등 좀처럼 결실을 맺지 못하던 일본은 후반 15분 도안의 골로 승기를 잡았다.


구보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공을 잡은 도안은 문전을 향한 패스 대신 상대의 허를 찌르는 왼발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승기를 잡은 일본은 이후 도안과 다나카 등을 빼는 등 변화를 줬다. 교체 투입된 후지타 조엘 치마(장크트 파울리)는 오른발 슈팅으로 상대 골문을 위협했다.


경기 막판 가나가 볼 점유율을 높이며 영패를 면하려 애썼다. 그러나 일본은 전방 압박과 수비 집중력으로 가나의 공격을 번번이 끊어냈다. 결국 경기는 일본의 2-0 승리로 끝났다.


이날 일본은 볼 점유율에선 51%-49%로 가나와 대등했지만, 슈팅 수에서는 14-7로 두 배 많았다. 골문 안쪽으로 향한 유효 슈팅수에서도 5-2로 우위를 점했다.


일본 축구대표팀 구보 다케후사(오른쪽)가 14일 일본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가나와의 축구 국가대표팀 A매치 친선경기에서 볼 경합을 펼치고 있다.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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