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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 7개 등 메달 14개' 한국 사격, 세계선수권대회 '종합 2위'

발행:
김명석 기자
2025 ISSF 카이로 세계선수권대회 25m 센터파이어 권총 단체전 동메달을 차지한 소승섭(서산시청·왼쪽부터), 이건혁(KB국민은행), 조영재(경기도청). /사진=대한사격연맹 제공
2025 ISSF 카이로 세계선수권대회 25m 센터파이어 권총 단체전 동메달을 차지한 소승섭(서산시청·왼쪽부터), 이건혁(KB국민은행), 조영재(경기도청). /사진=대한사격연맹 제공

대한민국 사격 대표팀이 2025 국제사격연맹(ISSF) 카이로 세계선수권대회 종합 2위에 올랐다.


대한사격연맹에 따르면 한국 사격 대표팀은 16일 진행된 남자 25m 센터파이어 권총 단체전 동메달을 끝으로 대회 일정을 마쳤다.


남자 25m 센터파이어 권총 단체전에서는 조영재(경기도청)와 소승섭(서산시청) 이건혁(KB국민은행)이 총점 1734점-56x를 기록하며 프랑스(1737점-52x), 우크라이나(1734점-68x)에 이어 동메달을 차지했다.


동메달을 추가한 한국은 금메달 7개와 은메달 3개, 동메달 4개 등 총 14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중국(금 12개, 은 7개, 동 2개)에 이어 종합순위 2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특히 여자부 선전이 돋보였다. 양지인(한국체대)은 25m 권총 개인전과 단체전 2관왕을 차지했고, 오세희(충북보건과학대)도 50m 소총복사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금메달 2개를 획득했다. 반효진(대구체고)은 10m 공기소총 개인전에서 한국신기록(255.0점)을 수립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남자부에서는 조영재·박정이(경기도청)가 25m 스텐더드권총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김청용(창원시청)·소승섭(서산시청)·배재범(서울시청)이 50m 권총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한국 남자 사격의 저력을 보여줬다.


장갑석 사격대표팀 총감독은 "선수들과 지도자들이 요구했던 대로 잘 따라줘서 훌륭한 성적을 낼 수 있었다"며 "응원해 주신 국민 여러분과 사격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 말씀을 드린다"고 대회를 마무리한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전 세계 70여 개국 72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한 대규모 국제대회로, 2024 파리 올림픽 이후 글로벌 사격 흐름을 가늠하는 중요한 무대였다. 한국은 소총, 권총 전 종목에서 고른 메달 획득으로 세계 사격 강국으로서의 위상을 재확인했다는 평가다.


대한사격연맹은 이번 대회 성과를 바탕으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과 2028 LA 올림픽을 향한 전력 강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대표팀 4진은 19일 오후 6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할 예정이다.


2025 ISSF 카이로 세계선수권대회를 마치고 지난 16일 사격대표팀 3진. /사진=대한사격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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