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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북한 꺾고 14년 만에 U17 월드컵 8강 '아시아 유일 생존'

발행:
김명석 기자
19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어스파이어존에서 열린 2025 FIFA U-17 월드컵 16강전 북한-일본전 경기 모습. /사진=FIFA 제공
19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어스파이어존에서 열린 2025 FIFA U-17 월드컵 16강전 북한-일본전 경기 모습. /사진=FIFA 제공

일본 17세 이하(U-17) 축구대표팀이 북한을 꺾고 14년 만에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8강에 진출했다.


일본은 19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어스파이어존에서 열린 2025 FIFA U-17 월드컵 16강전에서 북한과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4로 승리했다.


전반 4분 만에 맥기 젤라니(FC류쿠)의 선제골로 앞서간 일본은 후반 22분 리혁광(여명)에게 동점골을 실점했다.


결국 정규시간 승부를 가리지 못한 두 팀은 연장 없이 승부차기에 접어들었고, 일본이 5명의 키커 모두 성공시킨 사이 북한은 2번 키커 한일복(기관차)의 킥이 골문을 외면하면서 승부가 갈렸다.


슈팅 수에서 북한에 5-14로 크게 열세에 몰리고도 승리를 따낸 일본은 2011년 이후 14년 만이자 통산 3번째 U-17 월드컵 8강에 진출했다. 8강은 일본의 대회 역대 최고 성적이기도 하다.


반면 북한은 2005년 대회 이후 20년 만에 8강 진출에 도전했지만, 일본의 벽을 넘지 못한 채 중도 탈락했다.


19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어스파이어존에서 열린 2025 FIFA U-17 월드컵 16강전 북한-일본전 경기 모습. /사진=FIFA 제공
19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어스파이어존에서 열린 2025 FIFA U-17 월드컵 16강전 북한-일본전 경기 모습. /사진=FIFA 제공

함께 16강에 올랐던 우즈베키스탄이 이날 이탈리아에 2-3으로 져 탈락하면서 2025 FIFA U-17 월드컵 8강엔 일본이 유일한 아시아 팀으로 생존하게 됐다.


백기태 감독이 이끈 한국은 앞선 32강전에서 잉글랜드에 져 탈락했고, 카타르와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인도네시아, 타지키스탄, 사우디아라비아는 조별리그 관문을 통과하지 못했다.


앞서 한국을 2-0으로 완파했던 잉글랜드는 오스트리아에 0-4 대패를 당하며 16강에서 탈락했다. 오스트리아의 8강 상대는 일본이다.


이어 포르투갈은 멕시코를 5-0으로 대파했고, 브라질은 승부차기 접전 끝에 프랑스를 꺾고 8강에 진출했다. 아프리카의 부르키나파소는 우간다를 꺾고 2001년 대회(3위) 이후 24년 만에 8강 무대에 올랐다.


2025 FIFA U-17 월드컵 8강은 ▲포르투갈-스위스 ▲모로코-브라질 ▲오스트리아-일본 ▲이탈리아-부르키나파소로 대진이 구성돼 오는 21일 열린다.


2025 FIFA U-17 월드컵 8강 대진표. /사진=FIFA 월드컵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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