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news

FIFA도 인정한 손흥민 클래스, 월드컵 조 추첨 포스터 '당당히 센터'에

발행:
김명석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이 공개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조 추첨 홍보 포스터.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주장 손흥민(노란색 네모)은 당당히 센터에 위치했다. /사진=FIFA SNS 캡처
국제축구연맹(FIFA)이 공개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조 추첨 홍보 포스터.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주장 손흥민(노란색 네모)은 당당히 센터에 위치했다. /사진=FIFA SNS 캡처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33·로스앤젤레스FC)이 국제축구연맹(FIFA)이 공개한 2026 FIFA 월드컵 본선 조 추첨 포스터 중심에 당당히 자리했다. '월드클래스'다운 손흥민의 입지가 고스란히 반영된 결과물이다.


손흥민은 21일(한국시간) FIFA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공개된 본선 조 추첨 이미지에 센터에 자리했다. 이미지에는 내달 6일 오전 2시 월드컵 본선 조 추첨식이 열리는 미국 워싱턴 D.C의 케네디홀로 향하는 본선 진출국의 주장 선수들의 뒷모습이 담겼다.


케네디홀로 향하는 대열의 가장 뒷줄이자 이미지상 가장 크게 자리한 선수들은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와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였다. 메시를 중심으로 음바페와 호날두가 좌-우에 섰다. 레전드 선수들이 가장 돋보이는 자리에 배치됐다.


그리고 그 바로 앞줄이자 중앙에 손흥민이 자리했다. 등번호 7번과 함께 HEUNGMIN이 새겨진 유니폼과 주장 완장을 찬 손흥민의 양 측면엔 토트넘 시절 영혼의 듀오였던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과 브라질 국가대표 주장 마르키뉴스(파리 생제르맹)가 각각 자리했다.


LAFC 손흥민 선수가 국가대표 평가전 마치고 팀 합류를 위해 1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사진=임성균 기자

유니폼에 적힌 이름조차 제대로 확인하기 어려운 선수들이 적지 않다는 점을 고려하면 손흥민의 '월드클래스'다운 입지를 고스란히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일본 축구대표팀의 주장 엔도 와타루(리버풀) 역시 손흥민과 같은 줄에 섰으나, 엔도는 오른쪽 맨 끝에 자리한 데다 이미지마저 일부 잘려 대조를 이뤘다.


손흥민 등 선수들이 향하는 케네디홀에서는 다음 달 운명의 월드컵 본선 조 추첨이 열린다. 개최국 포함 48개국 중 42개국이 확정된 상황이고, 내년 3월 열리는 유럽 플레이오프(PO)와 대륙간 PO를 거쳐 각각 4개 팀과 2개 팀이 월드컵 막차를 타게 된다.


11월 기준 FIFA랭킹 22위에 오른 한국은 사실상 월드컵 본선 조 추첨 포트2를 확정했다. 조 추첨은 본선 진출팀을 12개 팀씩 4개 포트로 나눈 뒤, 각 포트당 한 팀씩 같은 조에 속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포트를 나누는 기준은 개최국(미국·멕시코·캐나다)이 자동으로 포트1에 배정된 이후 FIFA 랭킹 순이다. 포트2에 속한 한국은 포트1, 포트3, 포트4에 속한 팀과 한 조에 속한다.


상위 포트에 배정된 만큼 FIFA 랭킹이 한국보다 더 낮은 팀과 만날 가능성이 더 커졌다는 점에서 상대적으로 유리한 조 편성을 받을 가능성이 커졌다. 다만 이탈리아(12위), 덴마크(21위) 등 한국보다 FIFA 랭킹이 더 높은 팀이 유럽 PO로 향한 상황인 데다 유럽 PO팀들은 포트4로 배정될 가능성이 커 그야말로 '죽음의 조' 편성 가능성은 여전히 남은 상태다.


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축구대표팀과 볼리비아(FIFA 랭킹 76위)와의 친선경기에서 후반전 초반 프리킥을 성공시킨 후 센추리클럽에 가입한 이재성에 공을 돌리고 있다. 2025.11.14. /사진=강영조 cameratalks@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포토슬라이드

트와이스 '가오슝 콘서트 출발!'
송강 '언제나 만찢남 비주얼'
허성태 첫 주연 영화 '정보원' 파이팅!
제46회 청룡영화상 별들의 잔치

인기 급상승

핫이슈

연예

'논란 정면돌파' 김수현, 다시 법정으로

이슈 보러가기
스포츠

홍명보호, 사상 첫 '월드컵 포트2' 사실상 확정

이슈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