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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승부 시나리오' 지운 김도균 서울E 감독 "전반부터 득점 노릴 것" [목동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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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김명석 기자
27일 오후 7시 K리그2 준PO
김도균(왼쪽) 서울 이랜드 감독과 전경준 성남FC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김도균(왼쪽) 서울 이랜드 감독과 전경준 성남FC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K리그2 준플레이오프(PO) 단판 승부를 앞둔 김도균 서울 이랜드 감독이 "승리를 목표로 준비했다. 전반 득점을 위해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도균 감독은 27일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성남FC와의 K리그2 준PO 맞대결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비긴다는 마음으로 갔을 때 결과가 좋은 적은 한 번도 못 봤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규리그 4위 자격으로 5위 성남과 준PO에서 격돌하는 서울 이랜드는 정규시간 무승부시 연장전이나 승부차기 없이 PO 진출권을 따낸다. 정규리그 순위가 더 높은 팀에 주어지는 어드밴티지다.


김도균 감독은 그러나 "후반 20분 이후에는 상황에 따라 전략적으로 나갈 필요는 있겠지만, 전반전은 우리가 늘 하던 대로 전방에서 압박하고 그 압박을 통해 재차 공격을 나가는 형태의 경기를 할 생각"이라고 했다.


6-0 대승을 거뒀던 지난 안산 그리너스전과 동일한 선발 라인업을 유지한 김 감독은 "지금 나오는 선수들이 컨디션적으로 가장 좋은 선수들이다. 후반에 나올 변경준이나 가브리엘, 정재민 등도 후반에 나름 전략적으로 설 수 있는 선수들이라 잘해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후반기 들어서 전체적으로 경기 흐름이나 느낌이 달라진 부분들이 있다. 팀과 수비가 안정이 되고 공격에선 득점이 잘 나오고 있다. 선수들의 자신감에 큰 도움이 된다. 최근 패배가 없기 때문에(6승 4무) 선수들이 똘똘 뭉쳐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맞선 전경준 성남 감독 역시 "(직전 경기 이후) 시간이 거의 없어서 저희가 해왔던 것에 대해 수정·보완했다. 이제 방식이 달라졌기 때문에 조금 집중해야 할 것들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전경준 감독은 "이제는 이겨야만 올라간다. 비겨도 떨어지는 거다. 상대가 잘하는 것들에 어떻게 대응할 거냐, 효율적으로 공격하고 효율적으로 수비하는 방법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전 감독은 "서울 이랜드 수비는 조금 보이는 방식들이 있다. 그것들을 파괴하고 어렵게 할 수 있다면 확률이 조금 올라가지 않을까 싶다"며 "우리가 준비했던 것들을 얼마나 보여주느냐, 그게 결국 하나로 모이는 원동력이다. 그런 것들을 계속 강조하고 있다"고 했다.


전경준 감독은 "사무엘은 독감 때문에 결장한다. 지금 사무엘을 쓰게 되면 다음 경기에 못 쓸 것 같다"며 "이긴다고 하면 한 경기가 끝이 아니기 때문에 선수를 보호해야 하는 상황이다. 결론적으로 오늘 결과가 나와서, 다음 경기 때 사무엘이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올 시즌 정규리그 3차례 맞대결에서는 서울 이랜드가 2승 1패로 앞섰다. 이 경기 승리 팀은 정규리그 3위 부천FC와 오는 30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K리그2 PO에서 격돌한다. K리그2 PO 최종 승리팀은 K리그1 10위 팀과 승강 PO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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