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news

'맨유 호흡 살아나네' 지르크지+마운트 '세트피스 연속골'에 적장도 칭찬 "기회 정말 잘 살려, 우리가 진 이유"

발행:
박재호 기자
기뻐하는 맨유 선수들. /사진=맨유 공식 SNS 갈무리
기뻐하는 맨유 선수들. /사진=맨유 공식 SNS 갈무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세트피스 상황에서 연속골을 터트리며 승리했다. 적장 올리버 글라스너 감독도 맨유의 세트피스를 칭찬했다.


맨유는 지난 30일(한국시간) 런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025~2026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 원정에서 2-1로 역전승했다.


리그 4경기 만에 승리한 맨유는 승점 21(6승3무4패)로 7위에 올랐다. 승점을 얻지 못한 팰리스는 승점 20(5승5무3패)으로 9위에 자리했다.


팰리스의 공세에 당황한 맨유는 전반 32분 선제골을 내줬다. 마테타가 박스 안에서 걸려 넘어져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직접 키커로 나서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들어 맨유의 반격이 시작됐다. 후반 8분 지르크지의 동점골이 터졌다. 프리킥 상황에서 브루노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올려준 볼을 지르크지가 잡아 기습적인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각이 없는 상황에서 나온 원더골이었다. 이로써 지르크지는 EPL 364일 만이자 24경기 만에 골을 넣는 기쁨을 누렸다.


기세를 올린 맨유가 기어이 경기를 뒤집었다. 후반 18분 프리킥 상황에서 브루노가 옆으로 내준 볼을 마운트가 낮게 깔아 차 골망을 갈랐다.


남은 시간을 잘 버틴 맨유는 승리를 거머쥐었다.


득점에 성공한 메이슨 마운트. /사진=맨유 공식 SNS 갈무리

경기 후 상대 감독은 맨유의 세트 플레이를 칭찬했다. 영국 BBC에 따르면 올리버 글라스너 팰리스 감독은 "놓친 기회들에 대해 말하고 싶지 않다. 우리가 리드를 잡을 자격이 있었지만 살리지 못했다. 결국 작은 차이로 패배했다"고 전했다.


이어 "맨유가 오픈 플레이 상황에서 찬스를 잡았는지 기억나지 않는다. 세트 플레이 상황에선 정말 잘했다. 이것이 우리가 패배한 이유다"라고 덧붙였다.


'승장' 아모림 감독은 "세부적인 작은 것들이 경기에 도움이 됐다. 후반전엔 스피드와 집중력이 더 좋아졌다"며 "팰리스가 전반전 막판에 지쳐가는 걸 봤다. 우리가 골을 넣으면 더 힘들어질 것 같았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그러면서도 "우리는 상대 진영에서 경기를 잘 장악했지만 전반전 경기력은 돌아봐야 한다"라고 선제골을 내준 아쉬움을 나타냈다.


맨유 선수들이 득점 후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맨유 공식 SNS 갈무리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포토슬라이드

권은비, 가까이서 보고 싶은 미모
KBS에 마련된 故이순재 시민 분향소
농구 붐은 온다, SBS 열혈농구단 시작
알디원 'MAMA 출격!'

인기 급상승

핫이슈

연예

지드래곤, 또또또 라이브 논란

이슈 보러가기
스포츠

사상 첫 '포트2 확정' 홍명보호 조 추첨 변수는?

이슈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