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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이 예상한 韓 월드컵 베스트11, 손흥민·황희찬·이강인 '스리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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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석 기자
축구 국가대표 A매치 친선경기 대한민국과 가나의 경기가 1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애서 열렸다.  손훙민을 비롯한 스타팅 멤버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축구 국가대표 A매치 친선경기 대한민국과 가나의 경기가 1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애서 열렸다. 손훙민을 비롯한 스타팅 멤버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도 스리백(백3) 전술을 활용할 거란 전망이 나왔다.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과 황희찬(울버햄프턴),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공격진을 꾸릴 거란 예상이 더해졌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2일(한국시간) 한국의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을 전망한 기사에서 "홍명보 감독이 선호하는 전술은 3-4-2-1 포메이션으로, 단단한 수비와 빠른 공격 전환을 위한 유연성을 추구한다. 상황에 따라 5-4-1 포메이션으로 변형되기도 한다"고 소개했다.


이어 황희찬이 최전방에 포진하고 손흥민과 이강인이 양 측면에 서는 포메이션을 월드컵 예상 베스트11로 내다봤다. 백승호(버밍엄 시티)와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가 중원에 포진하고, 이태석(아우스트리아 빈)과 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가 양 측면에 포진하는 형태다. 수비는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를 중심으로 김지수(카이저슬라우테른)와 김주성(산프레체 히로시마), 골문은 조현우(울산 HD)가 각각 지킬 것으로 예상했다.


팀의 핵심 선수로 손흥민을 꼽은 매체는 "33세의 나이에 토트넘에서의 성공적인 시간을 보낸 뒤 쇠퇴기에 접어든 것처럼 보이지만, 손흥민은 여전히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며 "유럽의 주요 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고, 2026년 무려 4번째 월드컵 출전을 앞두고 있다"고 조명했다.


ESPN이 예상한 한국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예상 베스트11. /사진=ESPN 캡처

이어 "주목할 만한 선수는 양민혁(포츠머스)이다. 지난해 그의 스피드와 공간 침투 능력 등에 반해 강원FC에서 영입된 선수다. 지금은 잉글랜드 포츠머스에서 임대 생활을 하며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아직 국가대표팀에서는 완전히 자리를 잡지는 못했다"며 "한국 국적 선수들은 이제 유럽 주요 리그들이 주모하는 선수들이다. 프리미어리그나 분데스리가 등에서 한국 선수가 뛰는 모습은 이제 놀랍지 않다. 이강인이나 김민재 같은 스타급 선수들은 베테랑 선수들이 포진한 한국 대표팀의 수준을 보장한다"고 덧붙였다.


매체는 홍명보 감독에 대해 "선수로서는 한국 축구 최고의 영광이었던 지난 2002 한·일 월드컵 역사적인 4강 당시 대표팀 주장이었다.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선 아시아 최초의 동메달 성과를 올렸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을 이끌었던 그는 지난해 7월 다시 A대표팀 지휘봉을 잡아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ESPN은 "한국은 이번 월드컵에서 최소한 16강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이미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달한 바 있다"며 "이 관문을 넘어 8강에 진출한다면, 한국축구가 기대해 온 도약을 이루면서 강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조 추첨은 오는 6일 오전 2시 미국 워싱턴 D.C의 케네디홀에서 열린다. 한국은 포트2에 속해 포트1, 포트3, 포트4의 각 한 팀과 한 조에 속한다. 48개국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4개 팀씩 1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위·2위와 12개 조 3위 중 성적이 좋은 상위 8개 팀이 32강 토너먼트에 올라 우승팀을 가린다.


축구 국가대표 A매치 친선경기 대한민국과 가나의 경기가 지난달 1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애서 열렸다. 홍명보 감독이 그라운드를 응시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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