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위즈가 4일 새 외국인 타자 샘 힐리어드(32)와 총액 100만 달러(계약금 30만 달러, 연봉 7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신장 196cm ∙ 체중 107kg의 힐리어드는 2015년 콜로라도 로키스에 15라운드 지명을 받아 입단했다. 2019 시즌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후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롤로라도 로키스에서 활약했고, 메이저리그 통산 332경기 831타수 181안타 44홈런 107타점 94볼넷, 타율 0.218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통산 817경기 3113타수 867안타 147홈런 539타점, 타율 0.279을 기록했다. 올 시즌 마이너리그(AAA) 성적은 91경기 361타수 104안타 17홈런 66타점 47볼넷, 타율 0.288이다.
나도현 KT 단장은 "힐리어드는 빠른 배트 스피드로 강한 라인드라이브성 타구를 생산할 수 있는 타자"라며, "주루 능력과 1루 및 외야 수비도 수준급인 선수로 공수주에서 팀의 중심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KT는 2026 시즌을 함께 할 외국인 선수 구성을 모두 마쳤다. 지난 11월 7일 외국인 투수 맷 사우어를 시작으로 11월 13일 아시아쿼터 투수 스기모토 코우키와 계약하는 데 성공했다. 11월 26일에는 외국인 투수 케일럽 보쉴리를 영입한 바 있다. 외국인타자 슬롯까지 채우며 2026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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