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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성문, 한은회 최고 선수상 수상→안현민도 최고 신인상... 이종범 한은회 5대 회장 선임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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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동=박수진 기자
2025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의 날에서 키움 히어로즈 송성문 선수가 최고의 선수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025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의 날에서 키움 히어로즈 송성문 선수가 최고의 선수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송성문(왼쪽)과 안현민.

메이저리그 진출을 추진하고 있는 키움 히어로즈 내야수 송성문(29)이 은퇴선수들이 뽑은 '최고의 선수상'을 받았다. KT 위즈 안현민(22)은 이변 없이 신인상을 수상헀다.


(사)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협회(이하 한은회, 회장 안경현)는 5일 호텔 리베라 청담 베르사이유 홀에서 '2025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의 날'을 개최했다.


한은회는 시상식에 앞서 "송성문은 올 시즌 144경기 전 경기 출장과 함께 안타와 득점, WAR 2위를 기록하며 꾸준한 경기력으로 팀을 이끌어 은퇴 선수들의 표를 받았다"며 "안현민은 출루율과 WAR 1위, OPS와 타율 2위를 기록하며 신인답지 않은 활약을 펼쳐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송성문은 타율 0.315(574타수 181안타) 26홈런 90타점의 뛰어난 기록을 남겼다. 공격 생산성 지표의 상징인 OPS(출루율+장타율)는 0.917에 달하고 득점권 타율 역시 0.372로 매우 좋았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시즌이 한창이던 지난 8월 4일에는 키움 히어로즈와 무려 6년간 120억원의 조건으로 다년계약을 체결했다. 유력한 3루수 골든글러브 수상 후보로 꼽힌다.


송성문은 단상에 오른 뒤 "은퇴하신 선배님들에게 좋은 상을 받아 감사하다. 어린 친구들을 보니 어린 시절 생각이 난다. 나와 (안)현민이를 보면서 어린 친구들이 꿈을 키워가고 프로 선수가 된 뒤 이 자리에 설 수 있었으면 좋겠다. 어린 선수들에게 모범이 되겠다"고 말했다.


안현민 역시 정규리그 112경기에서 타율 0.334 20홈런 80타점 OPS는 1.018의 뛰어난 기록을 남겼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시상하는 최고 신인상까지 받았고, 한은회 신인상까지 받았다.


안현민은 수상 직후 "이렇게 좋은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어린 선수들이 이 자리에 많이 왔는데 내가 야구하는 것을 보고 좋은 영향을 ㅂ다았으면 좋겠다. 내년에도 좋은 성적을 거둬서 지금 (송)성문이형 자리에 설 수 있도록 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날 본 시상에 앞서 한은회는 이종범 5대 신임 회장의 선임을 알렸다. 앞선 안경현 회장은 3대, 4대 회장으로서 6년간의 임기를 마쳤다.


이종범 신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한은회를 이끌어오신 역대 회장님과 이사진들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은퇴 이후에 새로운 도전이다. 저는 이 길을 선후배 여러분과 함께 걸으며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후배들이 은퇴 이후에 조금 더 나은 환경에서 준비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종범 회장은 "오늘의 취임을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아 한국야구 발전과 협회 회원분들의 권익을 위해 한 걸음씩 나아가겠다. 맡은 바 책임을 다할 것을 약속드리며 앞으로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2013년 설립된 한은회는 야구 캠프를 비롯해 티볼대회, 야구 교실 등 다양한 활동으로 한국 야구의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2024년에 이어 이날도 아마추어 선수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한국 야구 발전에 기여했다.

안경현(왼쪽) 제 3대-제 4대 회장과 이종범 제 5대 신임 한은회 회장.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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