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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이후 20년 만' 서민규, 피겨 주니어 GP 파이널 금메달... 남자 선수로는 '최초'

발행:
김명석 기자
지난달 30일 서울 양천구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5 KB금융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에 나섰던 서민규. /사진=뉴시스
지난달 30일 서울 양천구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5 KB금융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에 나섰던 서민규. /사진=뉴시스
지난달 30일 서울 양천구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5 KB금융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에 나섰던 서민규. /사진=뉴시스

서민규(경신고)가 피겨스케이팅 새 역사를 썼다. 한국 남자 싱글 선수로는 최초로 주니어 그랑프리(GP) 파이널 정상에 올랐다. 남·여 싱글 통틀어도 김연아 이후 무려 20년 만의 쾌거다.


서민규는 5일 일본 나고야 IG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GP 파이널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91.64점, 예술점수(PCS) 79.45점으로 171.09점을 받았다.


쇼트프로그램에서 84.82점으로 2위에 올랐던 서민규는 프리스케이팅을 더한 총점에서 255.91점을 획득, 일본의 나카타 리오(249.70점)를 제치고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완벽한 연기로 프리스케이팅과 총점 모두 ISU 공인 개인 최고점을 획득한 서민규는 역대 한국 남자 싱글 선수 중 누구도 오르지 못했던 주니어 GP 파이널 정상에 우뚝 섰다.


그동안 남자 싱글 역대 최고 성적은 2023~2024시즌 김현겸(현 고려대), 2024~2025시즌 서민규의 2위였다. 남자 싱글 간판 차준환(서울시청)도 주니어 GP 파이널 최고 성적은 2016~2017시즌 3위였다.


여자 싱글까지 범위를 넓혀도 한국 선수의 주니어 GP 파이널 금메달은 2005~2006시즌 김연아 이후 무려 20년 만이자 역대 두 번째다. 시니어 GP 파이널을 더해도 서민규의 금메달은 남자 싱글 선수 최초, 여자 싱글을 더하면 김연아의 2009~2010시즌 우승 이후 처음이다.


여자 싱글에 나선 '쌍둥이 동생' 김유성(수리고)도 총점 198.66점으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김유성은 쇼트프로그램에서 64.06점으로 5위에 그쳤으나 프리스케이팅에서 TES 75.49점, PCS 59.11점으로 134.60점을 얻어 시상대에 섰다.


'쌍둥이 언니' 김유재(수리고)는 쇼트프로그램 60.02점에 이어 프리스케이팅에서도 TES 75.49점, PCS 59.11점으로 134.60점을 획득했으나, 총점에서 3위 오카다 메이(일본·195.82점)에 단 0.44점 차 뒤져 시상대에 오르진 못했다. 여자 싱글 우승은 일본의 시마다 마오(218.13점)였다.


2025~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5차 대회 여자 싱글 정상에 올랐던 김유성. /사진=ISU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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