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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옛 감독 OUT설' 정조국 전북 코치가 답했다 "말씀드릴 수 없지만... 감사하다는 말 전하고파" [상암 현장]

발행:
상암=박건도 기자

거스 포옛 감독이 6일 오후 1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결승이 끝난 뒤 지도자상을 받고 트로피를 번쩍 들고 있다. /사진=뉴스1
거스 포옛 감독이 6일 오후 1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결승이 끝난 뒤 지도자상을 받고 트로피를 번쩍 들고 있다. /사진=뉴스1
정조국 전북 현대 코치.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정조국 코치가 최근 불거진 거스 포옛 감독와 전북 현대의 결별설에 대해 조심스러운 답변을 내놨다.


전북은 6일 오후 1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결승에서 연장 승부 끝에 광주FC를 2-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K리그1 챔피언 전북은 이번 코리아컵 우승으로 5년 만의 더블을 달성했다. 전북은 2020년 K리그1과 컵대회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날 승리로 포항 스틸러스와 함께 코리아컵 최다 우승(6회) 공동 1위로 등극했다.


거스 포옛 감독은 지난 강원FC전 퇴장으로 이날 경기를 관중석에서 지켜봤다. 벤치에서 타리코(등록명 타노스) 코치와 정조국 코치가 선수단을 지휘했다.


정조국 전북 코치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멋진 경기를 보여준 양 팀 선수들에게 수고했다는 말 전해주고 싶다. 팬들에게 축구의 재미를 드린 것 같다. 선수들에게 감사하다"며 "전북 선수단이 자랑스럽다. 나 또한 전북 일원임이 자랑스럽다. 결과까지 멋지게 보여준 것 같다"고 밝혔다.


6일 오후 1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결승이 끝난 뒤 거스 포옛(왼쪽) 감독과 이승우가 포옹하고 있다. /사진=뉴스1

경기 전 축구계에 따르면 포옛 감독은 올 시즌을 끝으로 전북을 떠날 것이란 소식이 알려졌다. 포옛 감독의 거취에 대해 정조국 코치는 "그것에 대해 따로 말씀드릴 수는 없다"고 짧은 답변을 남겼다.


더불어 정조국 코치는 포옛 감독에 대해 "옆에서 많은 걸 보고 느꼈다. 포옛 감독님의 장점을 많이 흡수한 것 같다. 영어도 많이 늘었다"며 미소 짓더니 "영업비밀을 잘 간직하겠다. 나도 좋은 지도자가 되어야겠다. 이 자리를 빌려 포옛 감독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다"고 했다.


이동준의 선제골 이후 전북 선수들은 일렬로 서서 타노스 코치에게 인사 세리머니를 했다. 정조국 코치는 "(사전 계획)전혀 몰랐다"며 "그런 모습이 전북의 가장 큰 원동력인 것 같다. 감독과 코칭 스태프 모두 엄청난 신뢰를 받고 있다. 자연스럽게 경기장에서 과정과 결과가 나온 이유다. 선수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승우는 광주전 교체로 들어와 연장전 상대 퇴장을 유도한 뒤 결승골까지 터트리며 승리 일등공신이 됐다. 정조국 코치는 "어제 이승우와 치료실에서 많은 대화를 나눴다. 특별함을 지닌 선수다. 큰 경기에서 뭔가를 해줄 수 있는 선수인데, 오늘도 잘 해줘서 고맙다. (이)승우가 마음고생도 심했는데, 올해 성숙한 어른이 된 것 같다. 내년이 더 무서울 선수다. 오늘 골도 축하해주고 싶다"라고 전했다.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우승 세리머니하는 전북 현대.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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