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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강등 후폭풍' 수원FC 이사장 등 이사회 전원 사임 "누구도 책임에서 자유롭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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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석 기자
지난 2023년 12월 이사장 취임식 당시 강문식 이사장. /사진=수원FC 제공
지난 2023년 12월 이사장 취임식 당시 강문식 이사장. /사진=수원FC 제공

6년 만에 프로축구 K리그2(2부)로 강등된 수원FC 재단 이사장 및 이사회 전원이 책임을 지고 물러난다.


수원FC 구단은 11일 전날 긴급 이사회를 통해 K리그2 강등에 대한 책임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강문식 이사장을 포함한 이사회 전원이 사임 의사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구단 수뇌부는 그 어느 누구도 (강등에 대한) 책임에서 자유롭지 않다"는 데 의견이 모였고, 결국 전원 물러나기로 결정했다.


구단에 따르면 이들은 조만간 정식 사임서를 제출할 예정이고, 사임서 제출 시 수용 여부에 상관없이 사임한 것으로 간주된다. 강문식 이사장은 지난 2023년 9월 제8대 이사장으로 선출돼 그해 12월 취임했다. 구단 구조상 이사장은 구단주인 이재준 수원특례시장과 최순호 단장 사이에 위치한다.


이사회 측은 구단을 통해 "이사회부터 스스로 책임지는 모습을 보임으로써 현 상황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며 결자해지의 마음으로 모두 물러나는 것이 맞다는 의견을 모아 전원 사임을 결정했다"며 "이 결정이 구단의 장기적인 구조 개선과 재창단 수준으로 쇄신하는 전환점이 돼 수원FC가 하루빨리 K리그1 무대로 복귀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수원FC는 2025시즌 K리그1 10위로 승강 플레이오프(PO)로 추락했고, K리그2 PO 승리팀인 부천FC에 1·2차전 모두 져 K리그2로 강등됐다. 수원FC가 K리그2로 추락한 건 지난 2020시즌 이후 6년 만이다.


지난 8일 K리그2 강등이 확정된 뒤 아쉬워하고 있는 수원FC 코칭 스태프.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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