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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기 어려운 결과" 손흥민, 메시 제치고 팬들이 뽑은 MLS MVP 영예

발행:
김명석 기자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크트가 팬 투표를 통해 선정한 2025 미국 메이저리그사커 올해의 선수 손흥민. /사진=트랜스퍼마크트 홈페이지 캡처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크트가 팬 투표를 통해 선정한 2025 미국 메이저리그사커 올해의 선수 손흥민. /사진=트랜스퍼마크트 홈페이지 캡처

손흥민(33·LAFC)이 이적 전문 매체가 진행한 2025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최우수 선수(MVP) 팬 투표에서 리오넬 메시(38·인터 마이애미)를 제쳤다.


이적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18일(한국시간) "믿기 어려운 결과가 나왔다. 손흥민이 슈퍼스타 메시를 제치고 팬들이 선정한 2025시즌 MLS MVP를 수상했다. 득표율은 손흥민이 49.32%, 메시는 38.13%였다"고 조명했다.


매체는 "메시의 이번 시즌 활약을 고려하면 놀라운 결과"라며 "메시는 모든 대회 통틀어 42경기에서 38골 25도움을 기록했다. MLS컵 플레이오프에서도 6골 7도움을 기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손흥민이 MVP 영예를 안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랜스퍼마크트는 다만 "손흥민의 인기를 고려하면 그리 놀라운 결과는 아니"라고도 덧붙였다. 지난해 여름 LAFC로 이적하자마자 유니폼 판매 기록을 경신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만큼, 팬 투표로 진행된 이번 MLS MVP 선정 역시 납득할 만한 수준이라는 것이다.


득점 직후 기뻐하고 있는 LAFC 손흥민. /AFPBBNews=뉴스1

매체는 "손흥민의 영향력은 MLS컵 플레이오프에서도 고스란히 느껴졌다. 밴쿠버 화이트캡스와의 서부 콘퍼런스 준결승전이 열린 BC 플레이스 스타디움은 매진이 됐는데, 역대 MLS 엘리트 선수 중 BC 플레이스를 가득 채운 선수는 데이비드 베컴과 메시뿐이었다. 이날 관중석엔 상당한 한국 팬들이 자리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경기장 안에서도 손흥민은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모든 대회를 통틀어 13경기에서 12골 4도움을 기록했다. 밴쿠버전에서는 놀라운 골을 터뜨리기도 했다"며 "비록 LAFC는 그 경기에서 졌지만, 손흥민이 합류한 LAFC는 벌써 내년 MLS컵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내년에도 손흥민이 MVP 투표에서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높다"고 조명했다.


손흥민의 이번 MVP 수상은 다만 MLS 사무국이 선정한 리그 공식 MVP는 아니다. 앞서 MLS 사무국은 선수, 구단 기술 스태프, 미디어를 대상으로 한 투표를 거쳐 메시의 2025시즌 MVP 수상을 발표한 바 있다. 손흥민은 당시 MVP 후보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다만 손흥민은 시즌 도중 이적한 터라 공격 포인트 수에서 다른 후보들에 크게 밀릴 수밖에 없었다. 대신 후반기 강렬한 임팩트를 남기는 데 성공하며 다음 시즌 기대감을 키웠다. MLS 공식 홈페이지 스페인판은 "손흥민이 일찍 이적했다면 MVP 후보에 올랐을 것"이라고 조명하기도 했다.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크트가 팬 투표를 통해 선정한 2025 미국 메이저리그사커 올해의 선수 손흥민. /사진=트랜스퍼마크트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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