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news

'26살에 사우디 가더니, 3년 만에 EPL 컴백' 황희찬 옛 동료, 맨유 유니폼 입는다... "즉시 전력감에 이적료 싸"

발행:
박재호 기자
알 힐랄 미드필더 후벵 네베스. /AFPBBNews=뉴스1
알 힐랄 미드필더 후벵 네베스. /AFPBBNews=뉴스1

후벵 네베스(28·알 힐랄)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로 돌아올 가능성이 커졌다.


영국 풋볼365는 17일(한국시간) "맨유가 다가오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네베스의 영입을 시도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맨유는 네베스를 영입해 중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카를로스 바레바(브라이튼)와 엘리언 앤더슨(노팅엄)에게도 관심이 있지만 높은 이적료가 걸림돌이다. 올 시즌의 단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상대적으로 이적료가 저렴한 네베스를 영입 타겟으로 삼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알 힐랄도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되는 네베스를 다른 팀에 팔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맨유는 이미 네베스의 에이전트와 협상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다만 다른 EPL 팀들과 영입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매체는 "맨유뿐 아니라 토트넘과 뉴캐슬도 네베스를 원한다. 영입 경쟁이 치열해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알 힐랄 유니폼을 입은 후벵 네베스. /사진=알 힐랄 SNS

네베스는 2017년 FC 포르투를 떠나 울버햄튼 유니폼을 입으며 EPL에 입성했다. 이후 여섯 시즌 동안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공식전 253경기 출전 30골을 기록했다. 한국 국가대표 공격수 황희찬과 두 시즌을 함께 뛰며 좋은 호흡을 보여주기도 했다.


EPL 정상급 미드필더 평가받던 네베스는 지난 2023년 7월 갑자기 울버햄튼을 떠나 사우디행을 택했다. 당시 26살이었던 네베스는 축구 선수로서 커리어보다 '오일머니'를 택한 것이다. 알 힐랄에서 주급이 무려 8만 파운드(약 1억 5000만원)로 울버햄튼에서 받던 수준의 3배가 넘었다.


특히 네베스는 당시 EPL 빅클럽인 맨유와 리버풀, 라리가 명문 바르셀로나의 구애를 뿌리치고 사우디 무대를 택해 일부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후 네베스는 사우디에서 세 시즌째 뛰고 있다. 공식전 112경기 출전 15골로 여전히 알 힐랄의 핵심 중원으로 활약 중이다. 네베스가 이번 겨울 프리미어리그로 복귀할지 주목할 만하다.


한편 알 힐랄은 네베스처럼 과거 유럽 빅리그에서 뛰었던 선수들을 꾸준히 영입해 성과를 거두고 있다. 과거 맨체스터 시티, 바이에른 뮌헨, 바르셀로나에서 뛴 주앙 칸셀루, 모로코 국가대표 수문장 야신 부누, 월드클래스 센터백으로 칭송받던 칼리두 쿨리발리, 세리에A 출신 세르비아 미드필더 밀린코비치-사비치 등이 있다.


알 힐랄은 지난 6월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이어 조 2위(1승 2무)로 16강에 오른 뒤 강호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를 꺾으며 대이변을 연출했다. 당시 네베스도 레알전에서 동점골을 넣으며 1-1 무승부를 이끌었고, 맨시티전에선 도움을 올렸다.


후벵 네베스. /AFPBBNews=뉴스1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포토슬라이드

올 겨울 만나는 진짜 멜로 드라마 '러브 미'
감동 실화 영화 '슈가' 기대하세요
청담동에 나타난 ★
수지,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

인기 급상승

핫이슈

연예

독이 된 박나래 영상..문장 끝 꾹 닫힌 입까지 왜?

이슈 보러가기
스포츠

손흥민, 팬들이 뽑은 MLS 시즌 MVP 영예

이슈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