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아웃 공식 확정' 이강인, 절뚝일 때부터 이상했다 "왼쪽 허벅지 근육 이상"... 폼 최고였는데 아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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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호 기자
PSG 공격수 이강인. /사진=PSG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PSG 공격수 이강인. /사진=PSG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24)이 결국 허벅지 부상으로 이탈했다.


PSG는 21일(한국시간) 방데 퐁트네 풋(5부 리그 팀)과의 2025~2026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64강 원정을 앞두고 부상자들 소식을 19일 전했다.


이강인도 부상자 명단에 포함됐다. PSG는 "이강인은 직전 플라멩구전에서 왼쪽 허벅지 근육을 다쳤다. 몇 주 결장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PSG는 18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인터콘티넨털컵' 결승에서 플라멩구(브라질)와 전·후반과 연장까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2-1로 이겨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날 이강인은 최전방 제로톱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전반 30분 상대 선수와 부딪혀 쓰러졌다. 왼쪽 허벅지를 만지며 통증을 호소한 이강인은 결국 의료진의 부축을 받고 일어난 뒤 절뚝이며 경기장을 나갔다. 전반 35분 이강인 대신 세니 마율루가 투입됐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었다. 이강인은 경기 후 우승 시상식 때 직접 걸어 나와 웃는 표정으로 동료들과 세리머니를 즐겼다. 파비안 루이스에게 우승컵은 건네받은 이강인이 힘차게 우승컵을 들어 올리자 동료들이 환호했다.


PSG의 '2025 국제축구연맹(FIFA) 인터콘티넨털컵' 우승 포스터. /사진=PSG 공식 SNS 갈무리
PSG 선수들이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기뻐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PSG는 올해에만 우승 트로피를 무려 6개 들어 올렸다. 6관왕 달성은 2009년 바르셀로나, 2020년 바이에른 뮌헨에 이어 PSG가 역대 세 번째다.


PSG는 지난 시즌 리그1, 프랑스컵(쿠프 드 프랑스), 트로페 데 샹피옹에서 우승한 뒤 지난 6월 창단 첫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정상에 올랐다. 이어 올 시즌 초반 UEFA 슈퍼컵도 석권했다.


이강인의 부상 소식은 너무 아쉽다. 시즌 초반에 비주전으로 분류됐지만 최근 출전 시간을 늘리며 팀 주축으로 올라서는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 11월 열린 4경기에서 모두 득점에 관여했을 정도로 짙은 존재감을 보여줬다. 바이에른 뮌헨전 도움을 시작으로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1골2도움)를 기록했다.


이강인을 향한 프랑스 현지의 극찬이 이어지는 중이다. 프랑스 축구 전문 Foot01은 최근 "이강인이 PSG의 붙박이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뛰어야 한다"며 "이강인은 현 PSG 오른쪽 측면에서 최고의 선수다. 사실 다른 공격수들은 오른쪽보다 왼쪽이 더 편하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브래들리 바르콜라, 이브라힘 음바예는 왼쪽을 선호하고 오른쪽에 섰을 때 움직임이 둔해진다"고 전했다.


이어 "결국 오른쪽에서 가장 역할을 잘 해내는 선수는 이강인이다. 특유의 왼발 감각을 지녔고 그 능력을 크로스에서 보여준다. 최전방 공격수 곤살로 하무스에게 찔러주는 패스 역시 인상적이다"라고 호평했다.


이강인(왼쪽)이 18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플라멩구와의 '2025 국제축구연맹(FIFA) 인터콘티넨털컵' 결승에서 볼 컨트롤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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