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부 강등' 대구, '국대 41경기' 베테랑 한국영 영입... 에드가·정현택 잔류→중원 보강까지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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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도 기자

한국영 대구FC 이적 오피셜 포스터. /사진=대구FC 제공
한국영 대구FC 이적 오피셜 포스터. /사진=대구FC 제공

대구FC가 베테랑 미드필더 한국영(35)을 영입했다.


대구는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전북 현대모터스에서 활약한 한국영의 합류를 공식 발표했다.


구단은 한국영데 해ㅐ "풍부한 경험과 안정적인 중원 장악력을 갖춘 자원"이라며 "이번 영입을 통해 중원 전력을 보강했다"고 덧붙였다. 대한민국 국가대표로도 활약한 한국영은 넓은 활동량과 수비 조직력을 바탕으로 공수 전환 과정에서 균형을 잡아줄 수 있는 선수로 기대를 모은다.


한국영은 2010년 일본 J리그 쇼난 벨마레에서 프로에 데뷔한 뒤 가시와 레이솔, 카타르SC, 알 가라파 등 일본과 카타르 무대에서 경험을 쌓았다. 2017년 K리그로 복귀해 강원FC와 전북에서 출전해 리그 통산 197경기를 책임졌다. 국가대표로는 2014 브라질월드컵과 2015년 아시안컵을 포함해 A매치 41경기에 나섰다.


올 시즌에는 전북현대에서 K리그1 16경기에 출전해 팀의 우승 과정에 힘을 보탰다. 대구는 한국영의 합류로 중원 전술의 선택 폭과 안정감을 동시에 확보하고, 기존 자원들과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대구FC 유니폼을 입고 홈구장에서 기념사진 찍는 한국영. /사진=대구FC 제공

한국영은 "이번 이적은 대구의 승격만을 생각하고 결정했다. 빠르게 적응해 팀에 보탬이 되겠다. 베테랑으로서 경기장 안팎에서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동계 전지훈련부터 시즌 끝까지 최선을 다해 팬들의 응원에 승격으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영은 메디컬 테스트를 마쳤고 내년 1월 초 시작되는 동계 전지훈련에 합류해 2026시즌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대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최하위를 기록하며 K리그2로 강등됐지만, 핵심 전력 재계약과 베테랑 미드필더 영입으로 승격 전쟁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구FC가 핵심 자원 지키기에 속도를 내고 있다. 강등 이후에도 전력 보강과 유지를 병행하며 반등 의지를 분명히 했다.


특히 지난 17일에는 핵심 공격수 에드가와 1년 재계약을 체결하며 최전방 무게감을 지켰다. 에드가는 2018년 여름 합류 이후 대구의 상징적인 공격수로 자리 잡았다. 첫 시즌 FA컵 우승을 이끌며 팀의 전환점을 만들었고, 올 시즌에도 K리그1에서 6골 2도움을 기록하며 해결사 역할을 이어갔다.


수비진 핵심도 대구에 잔류했다. 18일 대구는 수비수 정헌택과 2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2002년생 정헌택은 2025시즌 K리그1 데뷔 후 10경기에 출전해 1도움을 기록했고, 출전 경기에서 무패를 이어가며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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