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국가대표 후보선수단과 청소년대표팀이 각각 동계합숙훈련을 진행했다.
대한산악연맹은 23일 "스포츠클라이밍 차세대 유망주들의 경기력 향상과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5년도 스포츠클라이밍 후보선수 동계합숙훈련을 지난 7일부터 19일까지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동계합숙훈련은 디스커버리클라이밍 클라임스퀘어 ICN과 허브클라이밍에서 진행됐고, 지도자 2명과 선수 11명 등 총 13명이 참가했다.
훈련에는 리드 및 스피드 종목의 후보선수들이 참여해 실전 중심의 체계적인 훈련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의 주요 목적은 후보선수들의 기술·체력·전술 역량을 종합적으로 강화하고, 실제 경기 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통해 실전 감각 향상과 부상 예방 및 관리 능력 제고에 있다는 게 연맹 설명이다.
특히 이번 훈련은 선수 개개인의 특성과 약점을 고려한 맞춤형 훈련을 통해 경기력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중점을 두고 진행했다. 훈련은 실전 루트 모의 등반, 종목별 체력훈련, 선수별 약점 보완 훈련을 중심으로 구성됐고, 웜업부터 실전 등반, 개인 훈련, 컨디셔닝까지 균형 있게 일정이 운영됐다.
또한 주간 훈련계획에 따라 종목별 집중 훈련과 개인 훈련, 휴식 일정이 병행돼 선수들의 컨디션 관리에도 만전을 기했다.
2026시즌에 대비한 2025년도 스포츠클라이밍 청소년대표팀 2차 합숙훈련도 지난 4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됐다. 겨울철 훈련 공백을 최소화하고, 청소년대표팀 선수들의 기초 체력과 종목별 기술 향상, 그리고 실전 경기 감각 강화를 목표로 기획됐다.
청소년대표팀 훈련은 집중적이고 체계적인 훈련 환경을 통해 선수 개개인의 약점을 보완하고, 팀워크와 공동체 의식을 높이는데 중점을 뒀다. 지도자 3명과 선수 17명 등 총 20명이 참가했고, 지도진은 전담지도자, 전문지도자, 트레이너로 구성돼 종목별 맞춤 훈련과 선수 컨디셔닝을 담당했다.
선수단은 전국 청소년 스포츠클라이밍대회 경기 결과를 바탕으로 선발된 청소년 국가대표들로, 볼더·리드·스피드 종목별 U-19, U-17, U-15 남녀 상위 선수들이 포함됐다.
훈련 프로그램은 △실전 루트 모의 훈련 △선수별 약점 보강 훈련 △기초 체력 및 근지구력 강화 훈련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실전 등반과 체력 훈련, 개인 훈련, 컨디셔닝 등 하루 일정이 체계적으로 운영됐고 중간중간 개인 정비일을 편성해 부상 예방과 회복에도 만전을 기했다.
조좌진 대한산악연맹 회장은 "이번 동계합숙훈련은 국가대표 후보선수들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다.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미래 국가대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청소년대표팀 선수들도 동계훈련을 통해 체력과 기술을 안정적으로 유지·향상시키고, 다가오는 시즌을 대비한 실전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유망 선수 육성과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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