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UIAA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내년 1월 경북 청송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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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석 기자
2026 UIAA 아이스 클라이밍 월드컵 포스터. /사진=대한산악연맹 제공
2026 UIAA 아이스 클라이밍 월드컵 포스터. /사진=대한산악연맹 제공

대한산악연맹이 국제산악연맹(UIAA)과 공동으로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을 국내에서 개최한다.


대한산악연맹은 UIAA와 내년 1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 간 경북 청송의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경기장에서 2026 UIAA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UIAA와 대한산악연맹이 공동 주최하고, 청송군과 경상북도산악연맹이 주관한다. FIXE, 노스페이스, DYPNF가 후원사로 참여하며, 레드불이 협찬사로 함께한다. 주관 방송사는 KBS로, 대회 주요 경기가 방송을 통해 중계될 예정이다.


대회 첫날인 1월 9일에는 선수 등록과 테크니컬 미팅이 진행되며, 10일부터 본격적인 경기가 시작된다. 둘째 날에는 아이스클라이밍 리드 남·여 예선을 비롯해 개회식과 스피드 종목 예선 및 결승이 열려 대회의 열기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11일에는 리드 남·여 준결승과 결승 경기가 차례로 진행되며, 모든 경기를 마친 뒤 시상식을 끝으로 대회가 마무리된다.


지난해 열린 2025 UIAA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모습. /사진=대한산악연맹 제공

2026 UIAA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은 아이스클라이밍 리드 경기와 스피드 경기로 구성되며, 남자 일반부와 여자 일반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이번 대회에는 20여 개국에서 15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청송군은 대한민국 아이스클라이밍의 메카로서 매년 국제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대회가 개최되는 상징적인 지역이다. 천혜의 자연환경과 특화된 경기 인프라를 바탕으로 국내를 넘어 국제 아이스클라이밍 대회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해 왔으며, 대한산악연맹과 함께 다양한 산악 스포츠 대회를 적극 유치·지원해 국내외 산악인들에게 사랑받는 명소로 자리 잡아 왔다.


청송군과 대한산악연맹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연장 개최를 위한 협약을 작년 체결한 바 있다. 특히 올해 초 발생한 산불로 지역 주민들의 삶의 터전과 청정 자연이 큰 피해를 입은 가운데, 이번 대회를 통해 지역 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좌진 대한산악연맹 회장은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하는 이번 월드컵을 통해 아이스클라이밍의 박진감과 스포츠로서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청송이 글로벌 겨울 스포츠 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도록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열린 2025 UIAA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모습. /사진=대한산악연맹 제공
지난해 열린 2025 UIAA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모습. /사진=대한산악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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