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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나이 28.9세' 호날두 "내가 은퇴를 왜 해?"... "통산 1000골 넣고, 3년 더 뛴다" 유럽행도 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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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호 기자
알 나스르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AFPBBNews=뉴스1
알 나스르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AFPBBNews=뉴스1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0·알 나스르)에게 은퇴는 아직 먼 얘기다.


호날두는 29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2025 글로브 사커 어워즈'에서 중동 최우수선수상을 받았다.


이어진 수상소감에서 그는 "내 목표가 무엇인지 알 것이다. 우승컵을 들어 올리고 싶고 1000골을 넣고 싶다"며 "부상만 없으면 1000골 목표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40살 호날두는 축구선수로서 황혼기가 지난 나이지만 여전히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2023~2024시즌 사우디 리그 역대 최다인 35골(공식전 50골) 넣었고 지난 시즌에도 공식전 34골 4도움으로 2년 연속 리그 득점왕에 올랐다. 올 시즌에도 공식전 14경기 출전 13골3도움으로 경이로운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더 나아가 프로 통산 956골을 기록 중인 그는 축구 역사 최초로 1000골 돌파를 노린다. 현재 44골이 남아있다.


호날두는 "계속 뛰는 건 물론 힘들다. 하지만 동기부여가 있다. 여전히 축구에 대한 열정이 넘친다. 그래서 계속 뛰고 싶다. 중동이든 유럽이든 어디든 상관없다"고 전했다.


호날두는 프로 무대에서 813골,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143골을 넣었다. 특히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벤투스, 알 나스르까지 4개 프로팀에서 100골 이상을 넣은 유일한 선수다. 특히 레알에선 구단 역대 최다골인 450골을 기록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AFPBBNews=뉴스1

호날두에게 은퇴는 아직 먼 얘기인듯하다. 지난 6월 알 나스르와 2년 재계약을 맺은 호날두는 2027년 6월까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뛸 예정이다.


호날두도 자신의 은퇴 시가를 3년 후쯤으로 보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지난 5월에 최근 한 웨어러블 기기 업체가 호날두의 신체 나이를 분석했는데 놀랍게도 28.9세가 나왔다. 실제 나이보다 10살 이상 낮게 나온 것이다.


영국 '비사커'에 따르면 호날두는 "난 축구를 최대한 오래 즐기고 싶다. 물론 나이와 상관없이 축구를 계속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자신을 들여다보면 앞으로 2~3년은 여전히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자신했다.


이어 "(은퇴를 하면) 경기장에서 느끼는 아드레날린과 긴장감이 그리울 것이다. 인생의 다른 방면에선 사업 등 모든 것이 잘 되고 있다. 하지만 경기장의 아드레날린은 다시는 느낄 수 없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비사커'는 "호날두가 축구선수로서 커리어가 끝나가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그는 최대한 은퇴를 연기해 축구 인생을 계속 즐기려 하고 있다"고 전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골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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