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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호, 英 진출 후 최고의 극찬 "PAIK만큼 지능적인 선수 없다"... 홍명보호 중원 사령관도 주전 바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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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호 기자
백승호가 30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버밍엄 세인트 앤드루스 파크에서 열린 버밍엄 시티 대 사우스햄튼의 '2025~2026시즌 잉글랜드풋볼리그(EFL) 챔피언십(2부리그)' 24라운드에서 박수를 보내고 있다. /사진=버밍엄 시티 공식 SNS 갈무리
백승호가 30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버밍엄 세인트 앤드루스 파크에서 열린 버밍엄 시티 대 사우스햄튼의 '2025~2026시즌 잉글랜드풋볼리그(EFL) 챔피언십(2부리그)' 24라운드에서 박수를 보내고 있다. /사진=버밍엄 시티 공식 SNS 갈무리

버밍엄 시티 미드필더 백승호(28)가 영국 무대 진출 이후 최고의 극찬을 받았다.


버밍엄은 30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버밍엄 세인트 앤드루스 파크에서 열린 사우스햄튼과의 '2025~2026시즌 잉글랜드풋볼리그(EFL) 챔피언십(2부리그)' 24라운드 홈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리그 6경기 무승(3무3패) 늪에 빠진 버밍엄은 승점 31(8승7무9패)로 15위로 하락했다.


이날 백승호는 4-4-2 포메이션의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다.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으나 전반 44분 프리킥 상황에서 때린 오른발 슈팅이 골대 상단을 때리는 등 날카로운 킥 감각을 자랑했다.


후반 4분 터진 선제골도 백승호가 때린 프리킥이 시발점이 됐다. 백승호가 문전으로 찌른 프리킥이 무려 5번의 헤더를 거쳐 득점으로 연결됐다. 마지막 공중볼을 필 노이만이 머리로 밀어 넣어 골망을 갈랐다.


하지만 버밍엄은 후반 26분 캐머런 아처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경기를 마쳤다.


기뻐하는 버밍엄 시티 선수들. /사진=버밍엄 시티 공식 SNS 갈무리

축구 통계 전문 '풋몹'에 따르면 백승호는 슈팅 2회, 기회 창출 1회, 패스 성공률 95%(35/27회), 태클 3회, 리커버리 6회, 지상볼 경합 성공 3회 등을 기록했다. 백승호는 올 시즌 공식전 25경기에 출전해 4골을 기록 중이다.


경기 후 현지 언론의 호평이 쏟아졌다. 영국 '버밍엄 메일'은 백승호를 경기 최우수 선수(MVP)로 선정했다. 매체는 "백승호는 오늘처럼 좋은 모습을 올 시즌에 충분히 보여주지 못했다"며 "그가 제 기량을 발휘하면 챔피언십 무대에서 그만큼 기술적이고 지능적인 선수는 드물다. 이날 우리는 한국 선수의 최고 모습을 봤다"고 극찬했다.


그러면서 "골대를 맞고 나온 프리킥은 정말 아쉬웠다"고 덧붙였다.


백승호의 활약은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에도 호재다. 현재 대표팀 중원은 황인범이 부상으로 장기간 이탈하면서 창조성 부족이 지적되고 있다. 이런 상황 속 백승호가 좋은 컨디션을 유지한다면 황인범의 자리가 백승호로 대체될 수도 있을 전망이다.


버밍엄 시티 미드필더 백승호. /사진=버밍엄 시티 공식 SNS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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