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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연패→PO행 불발 위기... "선수들에게 강하게 얘기할 것" 필승 다짐한 김효범 감독 [수원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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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박건도 기자

김효범 서울 삼성 감독이 경기 중 작전 지시하고 있다. /사진=KBL 제공
김효범 서울 삼성 감독이 경기 중 작전 지시하고 있다. /사진=KBL 제공

두 팀 모두 뒤가 없는 상황이다.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인 6위권 사수를 위해 승리가 필수다.


서울 삼성은 수원KT와 30일 오후 7시 수원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시즌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맞붙는다.


승리가 절실하다. 삼성은 최근 4경기에서 모두 패하며 플레이오프권과 멀어졌다. 삼성은 올 시즌 25경기에서 9승 16패를 거두며 7위로, 이날 상대인 6위 KT(12승 14패)를 추격해야 하는 입장이다.


만약 삼성이 승리한다면 6위 KT와 격차는 1.5게임 차로 좁혀진다.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 불씨를 살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최근 부산KCC와 대구 한국가스공사에 덜미를 잡히며 3연패에 빠졌던 KT는 지난 27일 현대모비스를 78-75로 꺾고 분위기를 반전했다.


삼성은 연패 탈출이 급선무다. 김효범(42) 삼성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경기 시작 직전 미팅에서 선수단에 강하게 메시지를 전달하려 한다. 많은 생각 없이 그냥 농구를 하길 바란다. 집중력을 발휘했으면 좋겠다"며 "원팀으로 뭉쳐서 패배를 반복하면 안 된다. 투혼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힘주어 말했다.


문경은 수원KT 감독. /사진=KBL 제공

지난 2라운드 맞대결에서는 삼성이 웃었다. 삼성은 KT를 96-71로 대파한 바 있다. 당시 삼성은 3점슛 성공률 50%를 기록하며 16개의 외곽포를 몰아쳤다.


이 경기에서 KT는 핵심 센터 하윤기가 담 증세로 결장하면서 골밑의 축을 잃었고, 리바운드에서 30-40으로 밀리며 삼성에 3점포를 연달아 허용했다.


이에 문경은(54) KT 감독은 "지난 맞대결에서는 하윤기가 갑자기 허리 부상으로 빠졌다. 많은 실점을 허용하며 패했다"며 "이번 경기에서는 미들슛을 허용하더라도 상대를 답답하게 만들 수비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김효범 감독은 KT의 수비를 뚫을 키플레이어로 이원석을 꼽았다. 김효범 감독은 "삼성의 외곽 플레이 중심에는 이원석이 있다"며 "이원석이 돌파로 공간을 만들고 다른 선수가 마무리하는 방식이다. 삼성에는 충분한 자원이 있다. 팀의 장점을 부각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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