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 출신의 '슈퍼루키' 문유현(21·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이 홈 데뷔전서 임팩트 있는 활약을 펼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홈 팬들에게 승리를 선사한 직후 눈물을 쏟은 이유까지 직접 밝혔다.
정관장은 4일 경기도 안양시에 위치한 안양정관장아레나에서 열린 KCC와' 2025-2026시즌 LG전자 프로농구' 4라운드 홈 경기서 76-68로 이겼다. 4쿼터까지 이어진 KCC의 끈질긴 추격을 잘 뿌리쳤다.
이 승리로 정관장은 KCC 상대 안방 5연승을 달린 동시에 경기 전날(3일) 서울 SK 나이츠전 패배의 아쉬움을 털어냈다. 순위표에서도 공동 2위에서 원주 DB 프로미를 3위로 밀어내고 단독 2위가 됐다.
이날 문유현이 승부처에서 집중력 있는 역할을 해주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날 문유현은 27분 21초를 뛰며 9득점 5리바운드 7도움 5스틸을 기록하며 공수에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특히 문유현의 코트 득실 마진은 무려 10점에 달했다. 문유현이 뛰는 상황에서 정관장이 10점의 리드를 가져갔다는 뜻이었다.
'1라운드 전체 1순위'에 걸맞은 스타성도 선보였다. 3쿼터 시작과 동시에 3점 슛을 꽂아넣었고, 4쿼터 초반 허훈을 제치고 앤드원을 얻어내자 포효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특히 경기 종료 직전 홈 팬들을 호응을 유도하는 대범함도 나타냈다.
경기 종료 직후 수훈 선수 자격으로 취재진과 만난 문유현은 "어려운 경기를 했는데 저희 팀 형들과 감독님 코치님들이 똘똘 뭉쳐서 어려운 경기를 잡아낸 것 같다. 기분이 너무 좋고 앞으로는 이제 연승하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특히 이날은 문유현의 홈 데뷔전이었다. 앞선 서울 SK를 상대한 두 경기는 모두 원정 경기였다. 특히 이날 안양정관장아레나에는 무려 5416명의 관중이 들어차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그만큼 액션도 컸다. 문유현은 이에 대해 "사실 직전 경기에서 상대 수비들이 제가 볼을 받지 못하게 하더라. 많이 분하더라. 그래서 오늘은 잘해보자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는데 골을 넣었을 때부터 기분이 좋았고 홈 팬들이 정말 많기도 했다. 일단 정관장 팬분들은 정말 최고인 것 같다. 너무 열성적이시고, 이렇게 응원해주시는 데 선수 입장에서 정말 뛸 맛이 난다. 정말 감사드린다"고 설명했다.
이날 경기가 승리로 끝난 직후 문유현은 마이크를 잡고 홈 팬들에게 인사를 하며 눈물을 쏟았다. 홈 팬들도 이를 걱정스럽게 바라봤다. 문유현은 이에 대한 스타뉴스의 질의에 "(햄스트링 부상으로) 데뷔가 늦춰지면서 조급해진 것도 사실이다. 또 다른 동기들이 잘하는 것을 보면서 동기부여도 많이 되고 자극도 많이 받았다. 밤에 잠을 못 잘 때도 많았다. 그래서 눈물이 나왔던 것 같다. 하지만 앞으로는 울지 않겠다"는 말을 남기고 인터뷰실을 떠났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