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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점 차 대역전'→오히려 강하게 질책한 사령탑, 양동근 감독 "애초에 그렇게 벌어지지 말았어야" [안양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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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박건도 기자

양동근 현대모비스 감독이 작전 지시하고 있다. /사진=KBL 제공
양동근 현대모비스 감독이 작전 지시하고 있다. /사진=KBL 제공

16점 차 열세를 극복하고 끈질기게 추격하고도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양동근(44) 울산 현대모비스 감독이 턴오버와 승부처 집중력에 아쉬움을 삼켰다.


현대모비스는 9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안양 정관장에 76-78로 석패했다.


플레이오프(PO)권 진입을 위해 승리가 절실했던 현대모비스 이날 패배로 10승 20패 8위에 머물렀다. 6위 수원KT(15승 15패)와 5게임 차이다.


이날 현대모비스는 3쿼터 42-58 16점 차까지 뒤처지며 패색이 짙었다. 뒷심을 발휘한 현대모비스는 4쿼터 들어 역전까지 성공했다. 하지만 경기 막판 결정적인 공격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재역전패를 당했다.


양동근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결국 턴오버다. 2쿼터에 턴오버를 7개씩 범하면 경기를 이길 수가 없다"고 패인을 짚었다. 실제로 현대모비스는 정관장에 완전히 흐름을 내줬던 2쿼터에만 턴오버 7개, 3쿼터에는 4개를 기록했다.


양동근 현대모비스 감독이 9일 오후 7시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KBL 제공

맹추격 끝에 접전을 만든 부분에 대해서도 "애초에 점수가 그렇게 벌어지지 않았어야 했다"며 냉정하게 돌아봤다.


승부처였던 4쿼터 막판 현대모비스는 공격 기회에서 매끄러운 전개를 보여주지 못했다. 이에 대해 양동근 감독은 "마지막 공격 두 개가 너무 아쉽다. 그런 상황을 해결하게 하려고 가드들에게 기회를 많이 주고 있다"며 "오늘 경기를 통해 선수들이 어떻게 해야 할지 많이 느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록 패했지만 소득도 있었다. 주전 외국인 선수 레이션 해먼즈가 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그동안 출전 시간이 적었던 존 이그부누가 풀타임에 가까운 활약을 펼쳤다.


올 시즌 최소 1분 56초에서 최대 18분 57초를 뛰는 데 그쳤던 이그부누는 이날 36분 7초를 뛰며 14득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양동근 감독은 "어떤 선수도 1, 2분을 뛰고 경기 감각을 잡기는 쉽지 않다. 한국에 와서 해먼즈의 존재 때문에 출전 시간을 많이 가져가지 못했는데, 이번 계기를 통해 이그부누도 감을 많이 잡았을 것"이라며 "결국 잘하는 선수들과 직접 뛰어야 감이 살아난다. 오늘 잘해줬다고 생각한다"며 격려했다.


서명진(왼쪽)과 박정웅이 9일 오후 7시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 중 자리 다툼하고 있다. /사진=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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