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news

'3510명 장충 좁다고?' 우리카드엔 45000명 장외 관중도 있다... 자체 편파 중계 폭발적 인기 '누적 시청자 411%' 증가

발행:
수정:
장충=김동윤 기자
우리카드 홈구장 장충체육관.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우리카드 홈구장 장충체육관.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우리카드-SOOP 편파 응원 중계 채널이 누적 시청자 수 90만 명을 돌파했다. /사진=SOOP 갈무리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서울 우리카드 우리WON이 온·오프라인을 잇는 쌍방향 소통으로 응원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우리카드는 1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홈경기에서 KB손해보험에 세트 점수 1-3(17-25, 24-26, 25-21, 19-25)으로 졌다.


3358명(2026년 만원 기준 3510명)의 관중 앞에서 보여준 아쉬운 패배였다.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다양한 공격 루트가 돋보였던 KB손해보험과 달리, 이날 우리카드는 수비에서 공격으로 이어지는 과정이 원활하지 않았다.


우리카드의 패배를 아쉬워한 팬들은 장충체육관 밖에도 있었다. 이날 경기는 '우리카드 X SOOP 편파 응원 중계' 채널에서도 동시 생중계됐다. 배구 여신 정인영(41) 전 아나운서와 우리카드 출신 최석기(40) 현 KOVO 12세 이하(U-12) 유소년 대표팀 감독이 진행한 이 중계에는 약 4만 명의 장외 관중이 우리카드를 응원했다.


우리카드 배구단 자체 응원 중계는 코로나19로 무관중 경기가 진행됐던 2020~2021시즌부터 시작됐다. 우리카드 구단은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온라인 응원 중계 진행을 통해 팬 충성도 증대를 목표로 벌써 6년째 진행 중이다. 올 시즌에는 배구 전문 프로그램 '스페셜 V', '아이러브 베이스볼', '라리가 쇼' 등에서 활약한 정인영 전 KBS N 스포츠 아나운서를 초빙해 전문성을 더했다.


우리카드 배구단이 배구단 전용 스티커를 공유했다. /사진=우리카드 배구단 공식 SNS 갈무리
우리카드 배구단이 배구단 전용 스티커를 공유했다. /사진=우리카드 배구단 공식 SNS 갈무리

우리카드 구단 관계자는 "정인영 전 아나운서는 풍부한 방송 경험과 전문성을 가진 진행자다. 그간의 경험을 통해 다양한 배구 지식을 팬들에게 전달하며, 우리카드 배구단 응원 중계의 공신력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배구 팬들에게 익숙한 정인영 전 아나운서를 통해 신규 팬 유입 및 공감대 형성을 노렸다"고 덧붙였다.


그 바람대로 올 시즌 우리카드 편파 중계는 폭발적인 시청자 수 증가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우리카드 구단에 따르면 올 시즌 20경기 기준 최대 동시 접속자가 5260명(전년 대비 281%), 평균 누적 시청자 4만 5340명(전년 대비 411%)으로 대폭 증가했다. 어느덧 총 누적 시청자가 90만 6808명으로 4라운드 내에 100만 명 돌파도 기대된다. 협소하게 느껴질 수 있는 응원 무대를 온라인을 통해 크게 넓힌 셈이다.


트렌드도 놓치지 않았다. 최근 3년 동안 스포츠 현장에 10~30대 여성 팬들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 우리카드도 그 흐름을 탔다. 우리카드 배구단 전용 인스타그램 스토리 스티커를 출시한 것이 대표적이다. 올 시즌 우리카드는 배구단 관련 트렌디한 문구가 담긴 인스타그램 스티커 30종을 선보였다.


젊은 여성 팬들에게 인기가 많은 세터 한태준이 직접 스티커를 사용하는 등 적극적으로 나서 시너지 효과를 더했다. 그 덕에 스티커 공개 게시물 조회 수는 어느덧 3만 4000명을 돌파했다. 그 결과 V리그 남자부 구단 중 인스타그램 팔로워 3위(2만 9000여 명)로 1위 현대캐피탈(4만 2000여명), 2위 한국전력(3만여 명)을 빠르게 추격하고 있다.


2025-2026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 대 KB손해보험 경기가 1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렸다. 우리카드 치어리더 이호은이 상큼한 응원을 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K-컬쳐의 흐름도 놓치지 않았다. 지난 시즌 여자부 정관장 레드스파크스가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의 활약으로 인도네시아 팬들을 끌어모았듯, 우리카드도 유튜브 채널 영어 자막 제공으로 해외 팬 공략에 나섰다. 구단 유튜브 영어 자막 번역 서비스를 제공한 건 KOVO 구단 중 우리카드가 최초다.


우리카드 구단에 따르면 아시아쿼터 도입 등의 이유로 김지한, 한태준 등 선수 해외 팬도 증가했다. 영상 번역 업계 1위 자메이크가 유튜브 영상 업로드 후 3일 이내에 영어 자막을 제공하면서, 시행 전 2%에 불과했던 동남아·영어권 국가 구독자 비중이 7%로 증가했다.


오프라인 관중 동원에 대한 노력도 잊지 않는다. 올 시즌 새로 영입된 응원단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원, 우수한, 이호은 치어리더 등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에서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응원단은 장충체육관을 매 경기 뜨겁게 달구고 있다.


또한 우리카드는 매 시즌 연고지 서울특별시와 연계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올해도 서울시교육청과 함께 초중고 학생들에게 프로스포츠 관람 경험(유료)을 제공 중이다. 홈 9경기에 31개 학교 1064명, 그 외 39개 단체 1552명이 다녀가는 등 서울 외 지역에서도 인기 수학여행지 코스로 자리 잡고 있다는 내부 분석이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포토슬라이드

황민현 '한파도 녹이는 미소'
안효섭 '아침부터 멋진 매력'
변우석 '조각미남의 인사'
문채원 '사랑스런 미소'

인기 급상승

핫이슈

연예

박나래 매니저 거짓말? 녹취록에 여론 반전

이슈 보러가기
스포츠

'2026 FA 1호 계약'은 롯데 투수 김상수

이슈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