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윙백도 OK, 본업 윙어는 더 완벽... 양현준, '멀티 능력 장착' 홍명보호 재승선 명분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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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호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 양현준. /사진=뉴시스
한국 축구대표팀 양현준. /사진=뉴시스

멀티 능력을 장착한 양현준(24·셀틱)이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대표팀에 재승선할 명분이 충분해졌다.


양현준은 지난 1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셀틱 파크에서 열린 던디 유나이티드와 '2025~26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22라운드 홈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어 4-0 승리에 일조했다. 2연패를 끊은 셀틱은 승점 41(13승2무6패)로 선두 하츠, 레인저스에 이어 3위에 자리했다.


이날 마틴 오닐 신임 감독도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셀틱은 지난해 12월 선임한 윌프레드 낭시 감독이 2승6패로 부진하자 지난 6일 경질하고, 과거 2005년부터 2005년까지 셀틱을 이끈 오닐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오닐 감독은 양현준을 3-4-3 포메이션의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출전시켰다. 낭시 감독 체제에서 오른쪽 윙백을 맡았던 양현준은 모처럼 윙어로 출격해 골까지 터트리며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0-0으로 맞선 전반 27분 아크서클에서 볼을 잡은 양현준은 골문 구석을 향해 낮게 깔아차는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로써 양현준은 지난 3일 레인저스FC전에 이어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최근 리그 4경기 중 3골을 몰아치며 절정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양현준은 올 시즌 공식전 23경기에 출전해 5골을 기록 중이다.


양현준이 지난 11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셀틱 파크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22라운드에서 동료들에게 손짓을 보내고 있다. /사진=셀틱 공식 SNS 갈무리

양현준은 올 시즌 낭시 감독의 전술적 요구에 따라 윙백 포지션을 소화하는 실험을 거쳤다. 다소 낯선 자리에서 그는 왕성한 활동량과 적극적인 수비 가담으로 합격점을 받으며 전술 수행 능력을 입증했다.


그래도 양현준의 본 포지션은 측면 공격수였다. 새 감독 체제에서 다시 공격 임무를 부여받자 기다렸다는 듯 득점포를 가동했다. 윙백 경험을 통해 수비에 대한 이해도를 한층 높인 상태에서 특유의 돌파와 결정력을 뽐냈다.


이는 홍명보 감독에게도 매력적인 요소다. 월드컵 조별리그를 치러야 하는 상황에서 측면 수비와 공격을 모두 이해하고 상황에 따라 포지션 파괴가 가능한 '멀티 자원'은 필수다. 양현준의 대표팀 복귀 명분은 충분해진 이유다.


양현준은 지난해 3월 A매치 이후 약 10개월 간 홍명보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하고 있다.


현재 대표팀의 오른쪽 풀백은 '부동의 주전' 설영우(즈베즈다)와 김문환(대전) 등이 경쟁하는 구도다. 여기에 '공격도 되는 수비수'와 '수비도 되는 공격수' 양현준이 가세한다면 어떤 효과가 나올지 기대를 모은다.


골 세리머니를 하는 양현준의 모습. /사진=셀틱 공식 SNS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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