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23세 이하(U-23) 축구 대표팀의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8강 호주전은 중국 주심이 진행한다.
AFC는 오는 18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한국-호주전을 중국 국적 푸밍 주심이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부심은 같은 중국 국적의 카오이, 쿠웨이트 국적의 알리 지라크 심판이 각각 맡는다. 대기심은 쿠웨이트의 압둘라 자말리 심판이다.
모하메드 오바이드 카딤 모하메드(아랍에미리트연합·UAE) 심판과 무하마드 타키 알자파리 빈 자하리(싱가포르) 심판은 각각 비디오 판독 심판(VAR)과 보조 VAR 역할을 맡는다.
경기를 진행하는 푸밍 심판은 지난 2014년부터 FIFA 국제 심판으로 활동하고 있다. 중국 슈퍼리그뿐만 아니라 지난해엔 일본 프로축구 J리그 경기도 진행한 바 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나 최근 일본-볼리비아전 A매치 친선경기 등 관장했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앞서 조별리그 C조를 2위로 통과해 D조 1위 호주와 8강에서 격돌한다. 한국은 이란과 0-0으로 비긴 뒤 레바논을 4-2로 꺾었지만,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U-21 대표팀으로 나선 우즈베키스탄에 0-2 충격패를 당했다. 그러나 같은 시각 이란이 레바논에 패배하면서 가까스로 조 2위로 8강에 올랐다.
U-23 대표팀 간 호주와 역대 전적은 9승 4무 3패로 한국이 우위다. 다만 이민성호 출범 직후였던 지난해 6월 두 차례 국내 친선경기에선 1무 1패에 그쳤다.
한편 한국-호주전에 앞서 17일 오후 8시 30분에 열리는 우즈베키스탄과 중국의 또 다른 대회 8강전 AVAR엔 김우성 심판이 배정됐다.
일본-요르단전, 베트남-아랍에미리트연합(UAE)전을 포함해 이번 대회 8강전 4경기에 배정된 한국 심판은 김우성 심판의 AVAR 배정이 유일하다.
김우성 심판은 앞서 타노스 전 전북 현대 코치로부터 인종차별 피해를 받았다고 주장했던 심판으로, 이후 대한축구협회 승인 없이 언론 인터뷰를 했다가 대한축구협회로부터 3개월 배정정지 징계를 받았다. 다만 이 징계는 대한축구협회의 징계라 AFC가 주관하는 이번 아시안컵 배정과는 무관하다.
대신 대한축구협회의 '비시즌' 3개월 배정정지 징계 실효성 논란은 불가피한 상황이다. 당시 대한축구협회는 "심판들은 비시즌에도 전지훈련·연습경기 배정 등을 통해 생계를 유지하지만, 이 배정이 모두 막히는 만큼 징계 효력이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그러나 정작 AFC 주관 대회에는 심판으로 참가하고 있는 만큼 대한축구협회가 언급했던 비시즌 전지훈련 등 배정 제외는 사실상 무의미해진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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