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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보다 빠를지도' 전국 톱 스피드 서울고 권상혁 "올해 4할 타율-도루 1위 제가 할게요" [인터뷰]

발행:
김동윤 기자
서울고 권상혁이 최근 서울고 운동장에서 스타뉴스와 만나 사진 촬영에 응했다. /사진=김동윤 기자
서울고 권상혁이 최근 서울고 운동장에서 스타뉴스와 만나 사진 촬영에 응했다. /사진=김동윤 기자

최근 KBO 구단들이 저마다 차세대 중견수 육성에 공을 들이는 가운데, 또 한 명의 기대주가 나타났다. 서울고 3학년 중견수 권상혁(18)이다.


권상혁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 기준 키 178㎝ 몸무게 75kg로 날랜 체격을 가진 외야수다. 지난해 덕수고에서 서울고로 전학을 갔고 올해 본격적인 전국대회 데뷔를 눈앞에 두고 있다.


KBO 스카우트들이 꼽는 권상혁의 강점은 단연 스피드다. 지난해 11월 서울특별시장기 고교 추계야구대회가 끝나고 권상혁은 스카우트들이 보는 앞에서 6초 69로 55m 스프린트 테스트 1위를 차지했다.


프로 레벨에서도 쉽게 보기 어려운 스피드다. 빠르기로 유명한 김도영(23·KIA 타이거즈)이나 최지훈(29·SSG 랜더스)도 55m 스프린트에서는 7초대로 알려졌다. 물론 측정 환경이 달랐고 곡선 주로와 주루 스킬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권상혁의 발이 전국 톱급 스피드인 건 분명하다.


지난해 목동야구장에서 만난 KBO 스카우트는 스타뉴스에 "내년(2026년) 볼 만한 중견수들이 여럿 있는데, 덕수고에서 전학 간 서울고 권상혁도 그중 하나다. 빠른 발과 넓은 수비 범위를 가지고 있고 공을 맞히는 기술이 좋다"고 귀띔했다.


선수 본인도 자신의 강점을 확실히 인지하고 있다. 권상혁은 최근 서울고에서 스타뉴스와 만나 "내 가장 큰 장점은 빠른 발과 좋은 콘택트 능력이다. 어떤 투수가 올라와도 정타를 맞출 자신이 있다. 변화구도 잘 골라낸다고 생각한다. 어떻게든 출루하는 것이 내 또 다른 장점"이라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장점을 더 극대화하기 위해 더 빨라지기 위한 트레이닝을 하고 있다. 또 타구 스피드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느껴서 몸의 스피드와 근력을 많이 늘리기 위해 웨이트 트레이닝도 열심히 한다"고 근황을 밝혔다.


서울고 권상혁이 최근 서울고 운동장에서 스타뉴스와 만나 사진 촬영에 응했다. /사진=김동윤 기자

올해 하반기 열릴 2027 KBO 신인드래프트는 중견수 풀이 나쁘지 않다는 평가다. 권상혁을 비롯해 경남고 박보승(18), 유신고 조희성(18), 광주일고 배종윤(18) 등이 상위 라운드 지명을 기대해 볼 만하다.


그중에서 권상혁의 중견수에 대한 자부심은 누구에게도 지지 않을 듯하다. 권상혁은 "어린 시절부터 두산 베어스와 정수빈 선수를 좋아했다. 그래서 야구를 시작할 때(초등학교 2학년)부터 중견수로 뛰었다. 서울고로 전학 온 것도 계속 중견수를 하고 싶어서였다. 전부터 몸을 잘 활용한다는 말을 들어서 강한 송구도 자신 있다"라고 미소 지었다.


이어 "롤모델은 스즈키 이치로 선수다. 야구를 잘하는 것도 잘하는 것이지만, 야구를 생각하는 마음가짐과 태도 그리고 자기관리가 정말 멋있어서 닮고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아직은 증명할 것이 많다. 서울고로 넘어와 고작 6경기에 나섰고 타율은 0.200(10타수 2안타)에 그쳤다. 6개월 출장 정지(시즌 중 전학으로 인한 징계)의 실전 공백 여파다.


권상혁은 "학교의 우승 외에 개인적인 목표는 타율 4할과 도루 1위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도루를 하고 홈런도 몇 개 쳐서 장타력이 있다는 것도 보여주고 싶다. 어떻게든 투수를 흔들고 출루해서 언제든지 홈을 밟는 것이 내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잘해서 어릴 때부터 좋아했던 두산 베어스에 가고 싶다. 또 프로에 가서 지난해 폰세처럼 그해 최고의 투수와 맞붙어 보고 싶다"라고 당찬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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