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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울한 PK 허용' 조규성→'2골 관여' 이한범 맹활약... 유로파리그 16강 진출 초유력

발행:
박건도 기자

이한범(왼쪽)과 조규성. /사진=미트윌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한범(왼쪽)과 조규성. /사진=미트윌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코리안 듀오 조규성(27)과 이한범(23·미트윌란)의 희비가 엇갈렸다. 유럽 대항전에서 이한범은 득점에 관여하며 맹활약했지만, 조규성은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페널티킥을 허용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미트윌란은 23일(한국시간) 노르웨이 베르겐의 브란 스타디온에서 열린 2025~202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7차전 원정 경기에서 브란(노르웨이)과 난타전 끝에 3-3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조규성과 이한범은 선발 출전해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4-4-2 포메이션에서 조규성은 최전방 투톱 공격수로 나섰고, 주 포지션이 중앙 수비수인 이한범은 오른쪽 풀백으로 변신해 공수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특히 이한범의 발끝이 빛났다. 이한범은 1-1로 맞선 전반 31분 후방에서 정확한 긴 패스를 연결해 역전골의 시발점 역할을 했다. 이 패스를 받은 공격진이 기회를 살려 주니오르 브루마두의 득점을 만들어냈다.


후반전에도 이한범의 존재감은 눈부셨다. 2-2 동점 상황이던 후반 25분 코너킥 공격에 가담한 이한범은 감각적인 백헤더로 공을 연결했다. 골키퍼가 이를 쳐냈지만, 문전에 있던 마르틴 예를리치가 흘러나온 공을 오른발 발리슛으로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었다. 사실상 팀의 득점 과정에 모두 관여하며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다.


반면 조규성은 불운에 울었다. 후반 23분 상대의 프리킥 상황에서 수비벽을 섰던 조규성은 에밀 크론비그의 슈팅에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23일(한국시간) 노르웨이 베르겐의 브란 스타디온에서 열린 2025~202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7차전에 선발 출전한 이한범. /사진=미트윌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다소 석연치 않은 판정이었다. 공이 무릎을 먼저 맞고 굴절되어 왼팔에 닿았지만, 주심은 가차 없이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조규성과 동료들이 항의했지만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고, 결국 동점골을 내줬다.


경기는 시소게임 양상이었다. 미트윌란은 전반 4분 만에 예를리치의 헤더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전반 19분 코너킥 상황에서 노아 홀름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이후 브루마두의 골로 다시 리드를 잡았지만, 후반 중반 조규성의 핸드볼 파울로 인한 페널티킥 실점으로 2-2가 됐다.


이한범의 활약에 힘입어 예를리치의 멀티골로 3-2 리드를 잡은 미트윌란은 승리를 눈앞에 둔 듯했다. 하지만 후반 추가시간 10분, 매즈 베크가 박스 안에서 핸드볼 파울을 범하며 또다시 페널티킥을 내줬다. 키커로 나선 요아킴 솔베르크에게 득점을 허용하며 결국 3-3으로 경기를 마쳤다.


다잡은 승리를 놓친 미트윌란은 승점 1점을 추가하는 데 그치며 16강 직행 확정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5승 1무 1패(승점 16)를 기록한 미트윌란은 36개 팀 중 4위를 유지했다. 이번 시즌 유로파리그에 참가한 한국 선수 소속팀 중 가장 높은 순위다.


유로파리그는 1위부터 8위까지 16강 토너먼트에 직행하고 9위부터 24위는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미트윌란은 현재 9위 포르투(승점 14)에 승점 2점 차로 앞서 있어 16강 직행 가능성이 매우 크다. 미트윌란은 오는 30일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와 리그 페이즈 최종전을 치른다.


23일(한국시간) 노르웨이 베르겐의 브란 스타디온에서 열린 2025~202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7차전 경기 결과. /사진=미트윌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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