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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 전설과 동급' 베논, 무려 123㎞ 찍고 서브킹 등극... 임명옥 베스트 리베로 올랐다 [춘천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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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안호근 기자
한국전력 베논이 25일 V리그 올스타전 서브킹 콘테스트에서 강서브를 넣고 있다.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한국전력 베논이 25일 V리그 올스타전 서브킹 콘테스트에서 강서브를 넣고 있다.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올 시즌 최고의 서브킹은 쉐론 베논 에반스(28·수원 한국전력)이었다. 무려 세 차례나 서브킹에 등극한 문성민(은퇴)의 최고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강서브를 성공시켰다.


쉐논은 25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올스타전 1세트를 마치고 진행된 진에어 스파이크 서브 킹 콘테스트에서 최고 시속 123㎞를 기록하며 서브킹에 등극했다.


각 팀에서 1명씩 참가할 수 있는 이번 콘테스트에선 선수 별로 3번씩 서브를 시도해 최고 속도로 경쟁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남자부에선 처음으로 나선 신장호(OK저축은행)는 3번째 시도에 시속 110㎞를 기록했다. 한태준(우리카드)은 99㎞, 이우진(삼성화재)이 세 번째 시도 만에 서브를 성공시키며 112㎞를 기록했다.


연습 없이 바로 시도하겠다는 쉐론 베논 에반스(한국전력·등록명 레오)은 128㎞를 기록했으나 네트에 걸렸다. 2번째 시도엔 123㎞로 역대 최고 기록인 2015~2016시즌 문성민(은퇴)의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서브 1위에 올라 있는 카일 러셀(대한항공·등록명 러셀)은 첫 시도가 109㎞에 그치자 "기분 안 좋다"고 한국말로 감정을 표현해 웃음을 자아냈다. 3번째 시도에 117㎞를 기록했으나 베논의 기록엔 미치지 못했다.


안드레스 비예나(KB손해보험·등록명 비예나)도 첫 시도엔 106㎞에 그친 뒤 두 번째엔 119㎞까지 끌어올렸으나 마지막 시도에도 같은 기록을 내며 결국 베논을 넘지 못했다. 마지막 주자로 나선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즈(현대캐피탈·등록명 레오)도 112㎞에 그쳤다.


서브퀸 콘테스트에서 서브를 준비 중인 GS칼텍스 실바.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여자부에선 지젤 실바(GS칼텍스)가 압도적인 위엄을 뽐냈다. 처음으로 나서 시속 89㎞를 기록한 전수민(IBK기업은행)이 가장 앞서 있었다. 이후 나선 선수들은 80㎞를 넘기는 것도 힘들어했으나 마지막으로 나선 실바가 1차 시도에서 네트에 걸리고 2차에선 아웃이 되더니 3차 시도에서 93㎞를 기록해 지난해에 이어 2연속 서브퀸에 등극했다.


베논은 "기분이 좋다. 토스가 좋아 세게 때렸는데 스피드가 잘 나온 것 같다. 그것보다 여기에 와서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게 더 기쁘다"며 "긴장되는 건 없었다. 잘 때리는 선수도 있었지만 내 자신을 믿었다. 자신 있었다"고 말했다.


전날 사전행사에도 누구보다 열심히 나섰던 베논은 "팬들과 소통할 수 있어 너무 좋았고 오늘도 같이 즐겼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실바도 "너무 떨렸다"면서도 통역과 상금을 나누자는 제안에는 단호히 거절 의사를 나타내며 웃음을 자아냈다. 서브킹 베논과 서브퀸 실바에겐 상금 100만원과 항공권이 주어졌다.


이어 포카리스웨트 베스트 리베로 콘테스트가 진행됐다. 올스타 선발 리베로 4명이 참가했고 45초간 참가 선수의 서브를 리시브해 팬들이 잡고 있는 바구니에 더 많은 공을 넣은 선수가 이기는 방식이다.


베스트 리베로 콘테스트에서 동료들의 서브를 받고 있는 임명옥.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먼저 나선 정민수(한국전력)는 베테랑 삼총사인 팀 동료 신영석과 한선수(대한항공), 최민호(현대캐피탈)의 서브를 받아 25개를 성공시켰다.


박경민(현대캐피탈)은 경쟁자인 정민수와 문정원(한국도로공사), 임명옥(IBK기업은행)을 서버로 택했는데 이들은 연습 때 강서브를 넣으며 박경민을 당황케했다. 본 경기에선 무난하게 서브를 제공하긴 했지만 20개에 그쳤다.


임명옥은 유서연(GS칼텍스), 김희진(현대건설), 전광인(OK저축은행)을 택했는데 "똑바로 때려라"라고 엄포를 놓았는데 정확한 서브가 날아들며 30개를 성공시켰다.


마지막으로 나선 문정원(한국도로공사)은 시마무라, 박정아(이상 페퍼저축은행), 한태준(우리카드)의 도움을 받았지만 20개로 결국 우승자는 임명옥이 됐다.


상금 100만원을 챙긴 임명옥은 "같이 했던 리베로보다 한 번 더 했다고 조금 더 알고 했었던 것 같다"며 "너무 만족스럽다. 반려견 간식을 사준다고 했는데 서브를 넣어준 선수들과 똑같이 나누겠다"고 말했다.


임명옥(왼쪽)이 베스트 리베로 콘테스트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이진숙 동아오츠카 전무이사로부터 상금 100만원을 수여받고 있다.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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