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헤비급 챔피언 앤서니 조슈아와 역대급 복싱 매치로 턱뼈가 부러지는 부상 투혼 끝에 천문학적인 돈방석에 앉은 유튜버 복서 제이크 폴의 어두운 가정사가 공개됐다.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는 28일(한국시간) "제이크 폴과 로건 폴의 어머니 패멀라 스텝닉이 자서전을 통해 전 남편 그렉 폴과 관계와 가정폭력 의혹을 폭로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스텝닉은 자서전에서 전 남편 그렉이 자신과 아이들에게 신체적, 정서적 학대를 가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결혼 생활을 유지하려 했지만, 아이들이 아버지의 샌드백이 되는 것이 내가 떠나는 것보다 더 큰 트라우마를 남길 것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이혼 배경을 털어놨다.
스텝닉은 "그렉은 아이들에게 내가 꽃뱀이라거나 거짓말쟁이라고 말하며 나를 소외시켰다"며 "자녀를 어머니로부터 소외시키는 것 역시 학대의 한 형태"라고 비판했다.
제이크 폴 역시 과거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등을 통해 아버지로부터 뺨을 맞거나 소파에 내동댕이쳐지는 등 과격한 훈육을 받았다고 고백한 바 있다. 형인 로건 폴 또한 "아버지는 매우 위협적이었고 어린 시절이 고통스러웠다"고 회상했었다. 이에 아버지 그렉은 "훈육 차원이었을 뿐 학대는 아니었다"고 반박해왔다.
어린 시절 학대를 받았던 제이크와 로건 형제는 유명 유튜버로 성공해 천문학적인 돈을 벌고 있다. 특히 제이크는 최근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복서 조슈아와 맞대결로 스포츠계의 주목을 끈 바 있다.
제이크는 지난 12월 조슈아와 경기에서 6라운드 KO패를 당하며 턱뼈 두 곳이 골절되는 중상을 입었지만, 대전료로만 약 9200만 달러(약 1360억 원)를 챙겼다. 수술 직후 전용기에서 돈다발과 총기를 늘어놓은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는 기행을 벌이기도 했다.
게다가 제이크는 최근 미국 조지아주에 약 600억 원을 들여 초대형 럭셔리 목장을 조성해 화제가 됐다. 이곳에는 F1 서킷과 전용기 활주로, 복싱 체육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더선'에 따르면 폴은 아버지 그렉을 위한 집도 이 목장 안에 지어놓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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