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가 외국인 선수 교체라는 승부수를 던지며 6위까지 주어지는 '봄 농구' 경쟁을 위한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리투아니아 출신 빅맨' 이기디우스 모츠카비추스(34)의 비자 발급이 완료됐다.
소노는 29일 "2옵션 선수였던 제일린 존슨(30)의 대체 외국인선수인 리투아니아 출신 정통 빅맨 ' 이기디우스 모츠카비추스' 선수 등록을 완료했다. 이기의 합류로 팀 분위기를 전환하고 시즌 반등을 하겠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구단은 "수비에 강점이 있던 존슨을 대신해 공수 양면에서 고른 기량으로 1옵션 네이던 나이트의 백업 역할을 안정적으로 수행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소노는 지난 27일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를 99-54로 완파하며 단독 7위(14승 21패, 승률 0.400)에 올라섰다. 6위 부산 KCC 이지스와 3경기 차이다. 4라운드 1경기 정도 남았고, 6라운드까지 남아있기에 충분히 추격도 가능한 상황이다.
모츠카비추스는 208cm 113kg 좋은 신체 조건과 우수한 스크린 세팅 능력을 바탕으로 한 정통 빅맨이다. 리투아니아 연령별 대표를 거쳐, NBA G리그, 리투아니아,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대만 등에서 활약한 베테랑 자원이다. 2019년 이탈리아 리그 최다 리바운드 타이틀의 이력을 갖고 있는 선수다.
특히 직전 시즌인 2024-2025시즌 대만프로농구 리그(TPBL)에서 평균 출전 시간 29분 평균 득점 11.8점, 평균 리바운드 13.8개를 잡아내며 매 경기 더블더블급 활약을 보여주었다.
25~26시즌 유로컵 소속인 리투아니아 리그(LKL) 넵투나스에서는 11경기 평균 17.8분을 뛰며 필드골 성공률 68.6%, 평균 득점 5.7점, 평균 리바운드 5.8개를 기록하며, 페인트존에서의 존재감을 확실히 뽐냈다.
소노는 "훌륭한 사이즈를 바탕으로 한 정통 빅맨으로 픽앤롤에서 위력을 발휘하며 소노 메인 핸들러와 호흡을 기대한다"라고 호평했다.
손창환(50) 고양 소노 감독 역시 모츠카비추스에 대해 "우선 높이가 있는 선수로 정통 5번을 보던 선수다. 터프한 유럽 농구를 경험한 선수라 그런 부분들에 대해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기디우스 모츠카비추스는 29일 선수등록 절차를 완료했고, 31일 서울 SK와의 원정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새 외국인 카드를 꺼내든 소노가 하반기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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