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풋살 대표팀이 인도네시아에 이어 이라크에도 져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풋살 아시안컵 2연패에 빠졌다.
파울로 페르난데스(포르투갈)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9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이라크에 2-3으로 졌다. 국제축구연맹(FIFA) 풋살 랭킹은 한국이 57위, 이라크는 37위다. AFC 기준으로는 한국이 15위, 이라크는 8위다.
앞서 개최국 인도네시아와 첫 경기에서 0-5로 대패를 당했던 한국은 조별리그 1, 2차전 모두 패배하면서 사실상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됐다. 2007년 대회 이후 19년 만의 아시안컵 승리 도전도 다음으로 미뤘다. 한국 풋살은 2007년 일본 대회에서 1승 2패를 거둔 뒤 2008년부터 이번 대회까지 8개 대회째 승리가 없다.
선제 실점 이후 김건우(경기LBFS)·엄지용(고양불스풋살클럽)의 연속골로 승부를 뒤집은 한국은 경기 막판 살림 파이살과 살림 카딤에게 통한의 연속골을 실점하며 무릎을 꿇었다. 이라크와의 역대 첫 맞대결도 아쉬운 패배로 기록에 남았다.
한국은 오는 31일 오후 9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벨로드롬에서 키르기스스탄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키르기스스탄의 인도네시아전 결과에 따라 나란히 탈락이 확정된 채 최종전 맞대결을 펼칠 수도 있다. 키르기스스탄은 FIFA 풋살 랭킹 43위로 한국과 14계단 차이가 난다. 풋살대표팀 역대 전적은 1무 1패로 한국이 열세다.
한국은 지난해 9월 태국 논타부리에서 열린 아시안컵 예선 B조에서 태국에 이어 2위로 본선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아시아 16개국이 참가해 4개 팀씩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가 진행된다. 각 조 상위 2개 팀이 8강 토너먼트를 치러 우승팀을 가린다. 아시아의 FIFA 풋살 랭킹 톱5는 이란(5위)과 태국(11위), 일본(13위), 베트남(20위), 우즈베키스탄(22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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