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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현호 초비상! LAD도 군침 흘렸던 대만의 문동주, WBC 나온다→'韓 좌승사자'까지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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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진 기자
쉬러시. /사진=웨이치안 드래건즈 공식 SNS
쉬러시. /사진=웨이치안 드래건즈 공식 SNS
지난 2024년 11월 프리미어12 한국전에 선발 투수로 나선 린위민. /사진=김진경 대기자

대만 대표팀이 오는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앞두고 준수한 선발 투수 원투펀치를 구축했다. 메이저리그 LA 다저스를 비롯해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관심을 받았던 우완 강속구 투수 쉬러시(25·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한국 타자들에게 '저승사자'로 위세를 떨친 좌완 린위민(23·애리조나 다이아몬트백스 산하 트리플A)의 대표팁 합류가 확정됐기 때문이다. 유일하게 메이저리그 40인 로스터에 이름을 올린 우완 덩카이웨이(28·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합류는 불발됐지만 전력 누수 없이 WBC에 나설 수 있게 됐다.


대만 매체 TSNA 등 복수 매체들은 29일(한국시간) "쉬러시를 비롯해 린위민과 피츠버그 파이리츠 산하 마이너리그에 속한 첸포위(25)의 대만 대표팀 합류가 확정됐다. 대만은 뛰어난 투수들로 3월 열풍을 일으킬 준비를 하고 있다"고 국제 야구 소식에 정통한 미국 기자 제프 두다의 SNS 소식을 인용해 일제히 전했다.


쉬러시는 '대만의 문동주'라는 평가를 받는 선수로 시속 158km의 빠른 직구를 무기로 낙차 큰 스플리터를 가진 선발 투수다. 2025시즌 대만프로야구리그(CPBL) 19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서 5승 7패 평균자책점 2.05의 성적을 남겼다. 소속팀이 신생팀인 관계로 5승에 불과하지만 세부 지표는 매우 뛰어나다. 이닝당 평균 출루 허용률(WHIP)은 0.81로 낮은 편이고, 114이닝에서 무려 탈삼진을 120개나 솎아냈다. 반면, 볼넷은 14개에 불과했다. 2025 시즌 CPBL에서 대만 투수 가운데 최다 탈삼진 1위다.


CPBL을 그야말로 평정한 쉬러시를 향해 메이저리그 구단을 비롯한 복수의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영입 가능성을 타진했고 일본프로야구(NPB) 구단들까지 영입전에 가세했다. 결국 선발 보장이라는 조건을 내민 소프트뱅크가 지난해 11월 쉬러시를 품었다. 계약 규모도 3년 15억엔(약 140억원)으로 파격적이다.


쉬러시는 과거 한국 대표팀을 상대로 잘 던진 적이 한 차례 있다. 2023년 열린 아시아야구선수권에서도 7이닝 2피안타 10탈삼진 무볼넷 무실점의 호투를 선보였다. 나승엽, 김범석, 정준재, 정준영, 유로결 등 당시 20대 초반 유망주로 구성된 대한민국 대표팀을 상대로 실점하지 않았다.


린위민 역시 이변 없이 또 대만 대표팀에 승선했다. 지난해 11월부터 류지현(55) WBC 대표팀 감독이 직접 언급했을 정도로 경계하는 좌완 투수다. 앞서 린위민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비롯해 2024 프리미어12에서 한국을 상대로 무려 3차례나 등판했다. 아시안게임에서는 한국 대표팀을 상대로만 2경기에 나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1.64로 뛰어난 투구를 선보였다. 2024 프리미어12에서도 4⅔이닝 2실점으로 잘 던졌다. 린위민의 표적 등판으로 인해 류 감독은 WBC에서 좌타자보다 우타자 발탁에 신경을 쓰겠다는 복안까지 밝히기도 했다.


첸포위 역시 마이너리그 소속이지만 지난 2020년 피츠버그가 125만 달러(약 18억원)라는 입단 계약금을 선사했을 정도로 기대를 받은 투수다. 피츠버그 상위 유망주 순위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지만, 2025시즌 트리플A 3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0.66의 기록을 남겼다. 지난 2019년 기장에서 열린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서 소형준(25·KT 위즈)과 함께 경쟁했던 동기다.


류지현호 입장에서는 이들이 버틴 대만을 꺾어야 한다. 3월 WBC에서 대만, 호주, 체코, 일본과 함께 B조에 묶여있다. 대만과는 3월 8일 3번째로 상대할 예정이다. 일본과 조별 예선 2차전을 치를 예정이긴 하지만, 예선 통과를 위해 일본전보다는 대만전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쉬러시. /사진=웨이치안 드래건즈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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