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시 린가드(34·전 FC서울)의 행선지로 이탈리아 세리에A뿐 아니라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의 렉섬도 거론됐다.
영국 '더 미러'는 지난 29일(한국시간)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스타 린가드가 EPL 복귀를 타진했으나 현재는 이탈리아 이적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데일리 메일'의 독점 보도를 인용해 "린가드가 1월 이적시장에서 복수의 영국 구단들과 대화를 나눴지만, 현재 세리에A 구단들과 '진전된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린가드는 지난해 12월 FC서울과 동행을 마쳤다. 지난 2024년 2월 깜짝 K리그행을 택했던 그는 서울에서 67경기에 출전해 19골 10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핵심 공격 자원으로 활약했다. 린가드는 서울을 떠나며 "한국에서의 시간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놀라웠다. 팬들의 사랑과 지지에 평생 감사할 것"이라는 작별 인사를 남기기도 했다.
린가드가 이탈리아행을 택한다면, 스콧 맥토미니와 라스무스 회이룬(이상 나폴리) 등 맨유 출신 동료들이 활약하고 있는 세리에A 무대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된다. 현지 매체들은 30대 중반에 접어든 린가드가 템포가 빠른 잉글랜드보다는 전술적 완성도를 중시하는 이탈리아 무대가 더 적합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한편 맨유의 전설적 공격수 드와이트 요크는 린가드에게 '깜짝 추천'을 건네기도 했다. 요크는 할리우드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가 구단주로 있는 잉글랜드 챔피언십의 렉섬을 언급하며 "린가드에게는 마지막 도전이 될 수 있다. 렉섬의 승격을 돕는 것은 그가 갈망하는 수준으로 돌아가는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하지만 린가드는 유럽 2부 리그보다는 1부 리그를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 이적시장 마감이 임박한 가운데 '피리 부는 사나이' 린가드가 이탈리아에서 유럽 복귀를 할지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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