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이슬과 박지수가 어김없이 활약한 청주 KB스타즈가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를 완파하고 4연승을 질주했다.
KB스타즈는 31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과 'BNK 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4라운드 원정 경기서 76-66으로 이겼다. 1쿼터부터 잡은 리드를 끝까지 지키며 경기를 품었다.
이 승리로 KB는 4연승을 달리며 선두 부천 하나은행과 격차를 좁혔다. 반면 신한은 3연패를 당했다.
1쿼터 기선 제압은 KB스타즈의 몫이었다. KB는 1쿼터 중반부터 강이슬의 득점과 허예은의 리드를 앞세워 신한은행 수비를 흔들었다. 신한은행이 슛 난조에 시달리는 사이 KB는 야금야금 점수를 쌓으며 19-11, 8점 차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강이슬이 1쿼터에만 7점을 넣었다.
하지만 2쿼터 들어 경기 양상이 급변했다. 전열을 가다듬고 나온 신한은행은 강력한 압박 수비로 KB의 턴오버를 유도했다. 미마 루이를 앞세워 신지현, 최이샘 등이 고르게 득점 행진에 가세하며 KB를 압박했다. KB는 2분여를 남기고 박지수의 득점을 마지막으로 40점에 묶인 사이 신한이 4점 차이로 추격했다. 결국 전반은 40-36으로 KB의 리드가 좁혀진 채 마무리됐다.
하지만 3쿼터는 다시 KB가 초반부터 격차를 벌렸다. 박지수가 앤드원을 얻어내며 3점 플레이를 만들어냈다. 여기서 강이슬의 2연속 3점 성공까지 이어져 순식간에 13점 차이가 됐다. 사카이 사라와 허예은까지 3점 행진에 가세하며 59-41, 18점 차이가 됐다. 다시 신한은 3쿼터 종료 3분여를 남기고 신지현, 고나연, 김진영이 3명이 연속으로 3점슛을 꽂아넣으며 9점 차이로 다시 따라갔다. 결국 3쿼터는 60-50, KB의 리드로 끝났다.
4쿼터 초반 신한이 7점 차이로 좁혔지만 아쉽게 다시 송윤하가 침착하게 페인트존 득점을 추가해 승기를 굳혔다. 여기에 미마 루이까지 5반칙으로 퇴장당해 추격의 동력을 잃었다.
KB는 강이슬이 20점 5리바운드 3도움으로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박지수 역시 20점 15리바운드로 더블더블로 활약했다. 여기에 허예은 역시 9득점 8리바운드 9도움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신한은행은 미마 루이가 13점, 신이슬이 15점으로 분전했지만 아쉽게 패배로 빛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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