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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떠나고 망한 줄 알았는데" 토트넘 팬들도 놀란 '기적의 듀오'... "미친 '전갈슛'으로 맨시티 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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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호 기자
토트넘 공격수 사비 시몬스. /AFPBBNews=뉴스1
토트넘 공격수 사비 시몬스. /AFPBBNews=뉴스1
토트넘 선수들이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2025~2026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홈 경기에서 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손흥민(34)이 떠난 토트넘에 새 영웅들이 등장했다. 공격수 도미닉 솔란케(29)와 사비 시몬스(23)다.


토트넘은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2025~2026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홈 경기에서 솔란케의 멀티골에 힘입어 2-2로 비겼다.


리그 6경기 무승(4무2패)의 늪에 빠진 토트넘은 승점 29점(7승8무9패)로 리그 14위에 머물렀다. 맨시티는 승점 47점(14승 5무 5패)로 2위에 자리했다.


이날 토트넘은 전반에 두 골을 내준 뒤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후반 8분 시몬스의 감각적인 패스를 받은 솔란케가 추가골을 넣었다. 이어 솔란케는 후반 25분엔 이른바 '스콜피온 킥'으로 또 한 번 골망을 흔들면서 귀중한 무승부를 챙겼다.


영국 '디 애슬레틱'은 3일 "토트넘 팬들에게 희망을 선사한 솔란케와 시몬스"라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맨시티전 무승부가 갖는 의미를 집중 조명했다.


매체는 전반전 토트넘의 분위기를 '참혹함'으로 묘사했다. "토트넘 팬들은 거의 두 달 동안 홈 승리를 보지 못했고, 이날 전반전도 마찬가지였다"며 "무기력한 경기력에 굴리엘모 비카리오 골키퍼가 공을 잡으면 조소가, 백패스가 나오면 신음이, 실점 순간에는 야유가 쏟아졌다"고 설명했다.


토트넘 공격수 도미닉 솔란케. /AFPBBNews=뉴스1

하지만 후반전에 반전이 일어났다. 매체는 "후반전 분위기는 이번 시즌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느낄 수 있었던 것 중 단연 최고였다"며 "마치 어두운 방의 스위치를 켠 것처럼 에너지가 되살아났다"고 평가했다.


그 중심에는 시몬스와 솔란케가 있었다. 매체는 "시몬스는 입단 후 최고의 경기를 펼쳤다. 기술뿐만 아니라 끊임없는 활동량과 투지로 팀을 깨웠다"며 "후반 8분 시몬스가 오른발 아웃사이드로 건넨 환상적인 패스가 솔란케의 추격골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시몬스는 수비에서도 엘링 홀란을 태클로 저지하는 등 헌신적인 모습을 보였다.


방점을 찍은 건 솔란케의 '마법'이었다. 후반 25분 코너 갤러거의 크로스를 받은 솔란케는 자신의 몸 뒤로 오는 공을 감각적인 '스콜피온 킥'으로 연결해 돈나룸마 키를 넘겨 골망을 흔들었다.


매체는 "전광판을 통해 득점 장면이 다시 상영될 때 팬들의 경악과 환희 섞인 탄성이 터져 나왔다"며 "솔란케의 천재적인 재치가 경기장의 소음을 한 단계 더 끌어올렸다"고 묘사했다.


무엇보다 이번 경기는 '에이스의 부재'를 메웠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매체는 "케인은 오래전에 떠났고, 손흥민마저 지난여름 팀을 떠났다. 데얀 쿨루셉스키와 제임스 매디슨은 부상 중인 상황에서 팀을 이끌 선수가 절실했다"며 "두 선수가 그 역할을 해냈다"고 평했다.


득점 후 서로를 독려하는 토트넘 선수들.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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