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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안 내켜 사인 거부" 아이버슨, 호주 소아암 환우 팬미팅서 '불성실 태도' 맹비난→'6시간 운전한 부모도 있었는데...'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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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진 기자
아이버슨. /AFPBBNews=뉴스1
아이버슨. /AFPBBNews=뉴스1
행사에 나선 아이버슨(가운데). /사진=호주 10NEWS 유튜브 캡처

'NBA(미국프로농구)의 전설적인 가드' 엘런 아이버슨(51)이 지난 1월 호주 방문 일정에서 최악의 팬 서비스 논란이 휩싸였다. 특히 암 투병 중인 어린이 팬을 만나는 행사에서 사인을 거부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현지 여론은 걷잡을 수 없이 악화되고 있다.


호주 10 News와 미국 TMZ 스포츠 등에 따르면 아이버슨은 지난 1월 하순(한국시간) 호주 멜버른에 자선 팬 미팅 행사에 나설 예정이었다. 현역 시절 NBA 전설적인 가드였던 아이버슨을 보기 위해 수많은 팬들이 모였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암과 사투를 벌이고 있는 12명의 어린이 환우와 그의 가족들이 초청되어 아이버슨과 특별한 만남을 기다리고 있었다.


하지만 기대는 곧 분노로 변했다. 아이버슨은 예정된 시간보다 2시간 이상 늦게 행사장에 도착했을 뿐만 아니라, 도착 후에도 보안 요원을 통해 "기분이 좋지 않아 나가고 싶지 않다"며 대기실에서 나오기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여곡절 끝에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낸 후에도 아이버슨의 태도는 차가웠다. 아이들과 대화를 나누거나 준비된 저지에 사인을 해주는 것을 일절 거절했다. 사진 촬영 중에도 주머니에 손을 넣은 채 무표정으로 일관하며 성의 없는 태도를 보였다고 한다.


현장에 있던 한 부모는 10 News와 인터뷰를 통해 "아이에게 우상을 보여주기 위해 6시간 동안 운전해서 왔다. 암 투병 중인 아이에게는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될 줄 알았는데, 아이버슨의 차가운 태도에 아이가 큰 상처를 받았다"고 분노했다.


더 선 미국판에 따르면 아이버슨은 호주 출신 테니스 선수 닉 키리오스(31)와 함께 한 팟캐스트에 출연한 자리에서 "시차 때문에 힘들었다. 비행기를 무려 4번이나 갈아탔다"고 해명했지만, 공식 사과는 없었다. 자선 행사를 개최한 호주 기업인 챌린지의 CEO(최고 경영자) 데이비드 로저스 역시 "아이버슨은 결과적으로 자신을 보러 온 아이들과 가족들을 실망시켰다"고 말했다. 이에 대한 아이버슨은 공식적인 답변을 아직 남기지 않고 있다.


아이버슨은 1996시즌부터 2010시즌까지 NBA에서 무려 14시즌을 뛴 스타 출신이다. 커리어 동안 NBA 올스타전에 11차례나 나섰고 2001년에는 NBA 정규리그 MVP에 오른 바 있다. NBA 정규리그 통산 914경기에서 경기당 평균 26.7득점을 기록했다. NBA 경력 이후 2010~2011시즌 튀르키에 리그에서 한 시즌을 뛴 아이버슨은 2013년 1월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미국 국가대표팀으로도 2004 그리스 아테네 올림픽에 나섰지만, 동메달에 그쳤다.

2006년 12월 아이버슨의 현역 시절 모습.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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